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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출시 예정인 감성 로봇 이명규 기자입력 2014-06-30 16:56:10

 

<일본>
2015년에 출시 예정인 감성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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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인간형 로봇 페퍼(사진. 소프트뱅크)


감정을 읽을 수 있는 바퀴 달린 인간형 로봇이 억만 장자인 손 마사요시에 의해 일본에서 공개되었다. 이 인간형 로봇은 옹알이를 하고 몸짓으로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 로봇은 부드럽고, 사람을 미소 짓게 만들어야 한다고 손 마사요시는 이야기한다.
페퍼(Pepper)라고 명명된 이 로봇은 내년(2015년) 2월에 일본에서 198,000엔(미화 1,90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손 마사요시의 이동 통신 회사인 소프트뱅크(Softbank)가 밝혔다. 해외 판매 계획은 고려 중에 있지만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페퍼 로봇은 표현과 어조를 인식하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감정을 읽도록 프로그래밍되었다고 손 마사요시는 말했다. 그는 자신의 오랜 꿈이 개인용 로봇 사업에 진입하는 것이었다고 모인 사람들에게 전하며, “우리의 목표는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들 수 있는 다정한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퍼 로봇은 흰색으로, 키가 121센티미터이고, 몸무게가 28킬로그램이다. 머리카락은 없지만, 2개의 인형과 같은 눈을 가졌고, 가슴에는 평판 디스플레이가 붙어있다. 이 로봇은 인간형 자율 로봇을 제작하는 알데바란 로보틱스(Aldebaran Robotics)와 공동으로 개발되었다.
페퍼 로봇은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얻고, 충돌과 낙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안정성 특징을 갖추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그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소프트뱅크가 밝혔다.  

 

<'월간 로봇기술' 7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이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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