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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에프이지텍, 대체 불가능한 제품 통해 입지 확장 고차원 기술로 유압과 공압 장점 살린 실린더 공급 임찬웅 기자입력 2024-04-29 16:18:27

에프이지텍 김기찬 대표 / 사진. 여기에

 

에프이지텍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실린더 시장에서 굴지의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독보적 기술 통해 시장 점유
시장에는 대부분의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필수 부품들이 존재한다. 예컨대, 베어링, 모터, 실린더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부품들은 이미 산업현장 어디든 널리 쓰이는 제품이므로 요구되는 수요만큼 공급 기업도 많은 데다, 대부분 기술이 고도화된 경우가 많아 해당 시장에서 굴지의 기업으로 부상하기란 쉽지 않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유·공압 실린더 전문 기업 ‘에프이지텍(Fe G Tec)’은 고차원의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이 같은 현실을 타파하고 시장에서 그 인지도를 꾸준히 쌓아 올려왔다. 현재 동사는 국내 유수 대기업에 자체 개발·특허 출원한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그 기술을 인정받아 해외 특허를 출원했다.


에프이지텍이 이처럼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명품 실린더를 생산할 수 있었던 데에는 지난 1973년부터 엔지니어로서 각종 기술을 연마해 온 김기찬 대표의 역량이 큰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오랜 세월을 기술자로 각종 기술을 갈고닦은 김 대표는 ‘ET 트랜스 파워 실린더(ET Trans Power Cylinder)’와 같은 고차원 기술의 제품으로 회사를 확장시켰다.

 

사진. 여기에

 

유·공압 실린더 장점 모두 살려
에프이지텍의 ET 트랜스 파워 실린더는 명실상부 회사의 주력 상품이다. 공압과 유압의 장점을 적절히 배합한 해당 제품은 볼트 6개에서 12개 체결로 장착을 끝낼 수 있으며, 배관 역시 에어호스 배관으로 매우 간단하다. 또한 전기도 동력 배선이 따로 없어 단상전원만을 필요로 하며 이 때문에 이동 배치에 따른 복잡한 공사가 필요 없다.


 또한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함은 물론, 유압 타입 실린더와 동일한 힘을 내지만 유압 배관이 없어 설치 면적의 축소로 높은 공간성 및 펌프소음과 누유 문제를 해소해 친환경적인 작업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해당 제품은 빠른 접근과 복귀 속도를 구현해(4톤 접근시험/200㎜/0.5sec)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고 0.5㍴의 최저 동작 압력을 실현해 제품 도입 시 약 2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김기찬 대표는 “지난 40년간 기술자의 길을 걸으며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해당 제품을 개발했다”라며, “공·유압 실린더의 특장점을 모두 살린 제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여기에


ET 트랜스 파워 실린더 동작 순서는 다음과 같다. 우선 실린더에 압축공기를 공급하면 작업로드는 원점에 위치하게 된다. 이후 압축공기가 공급돼 원점에서 작업 준비상태에 있는 실린더에 방향 전환 밸브의 솔레노이드를 통전하면 밸브가 전환되고 포트는 배기상태로 설정돼 포트에 압축공기가 공급된다. 작업로드는 고속으로 공작물에 접근해 가공에 필요한 힘을 가해 성형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작업을 마친 실린더의 방향전환 밸브의 솔레노이드에 전류 공급을 끊으면 밸브는 스프링에 의해 복귀하고 실린더의 포트는 배기 포트에 압축공기가 공급돼 플런저가 유로 구멍을 빠저나와 작업 챔버를 개방시키면 작업로드가 고속으로 복귀한다. 작업로드가 완전히 복귀하면 작업은 완료되고 다음 작업 준비 상태가 된다.

 

사진. 여기에

 

다양한 제품 라인업 보유
현재 ET 트랜스 파워 실린더는 다양한 환경에 대응 가능한 제품 라인업이 출시돼 있다. ▲표준형인 G타입부터 ▲G타입보다 긴 수명을 가지고, 유압유에 침투하는 공기가 자연적으로 소멸해 관리가 매우 편한 F타입 ▲보다 콤팩트한 제품인 U타입 ▲수평형 제품인 L타입 ▲가압거리 조절형 W타입 ▲전행정 조절형 T타입 ▲분리형 E타입 등이 있다.


이렇듯 많은 제품 라인업을 통해 해당 제품은 펀칭(Punching), 스탬핑(Stamping), 노칭(Notching), 마킹(Marking), 스쿼징(Squeezing), 밴딩(Bending)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해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

 

철저한 관리체계 통한 고객 유치
에프이지텍의 제품 관리체계 역시 동사가 보유한 독자적인 기술만큼 회사 매출 상승에 기여한 일등공신이다.


회사의 제품 관리체계에 대해 김기찬 대표는 “당사는 무상품질을 통해 여러 고객사와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라며, “우수한 기술력만큼이나 철저한 제품 관리체계를 구축해 고객의 편의를 증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동사의 제품 관리체계는 ‘ISO 9000’ 시리즈에 준하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이뤄진다. A/S는 물론 B/S까지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장진단에서 하자기간 내 예방점검 및 인터넷을 통한 기술지원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 기대
이렇듯 고차원 기술과 철저한 관리체계로 고객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에프이지텍은 지난 4월 1일(월)부터 5일(금)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공작기계 전시회 ‘SIMTOS 2024’에 참가해 기업의 여러 제품을 소개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김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대해 “전시회는 당사의 우수한 제품을 다시 시장에 소개해 기존 고객과 끈끈한 협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하며, “참관객 역시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제작한 실린더에 큰 관심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사는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고객의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라며, “어떠한 환경에서든 최상의 생산 시스템 구현으로 위해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임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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