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우진플라임 인하우스 2024 개막, 가장 첨단의 사출기 제조 공장을 오픈하다 사출기-로봇-자동화 아우르는 플라스틱 사출 최신 기술 총망라 정대상 기자입력 2024-04-18 22:08:00

사진. 로봇기술

 

국내 최대 사출기 제조사 우진플라임이 오늘부터 오는 4월 21일(일)까지 전 세계 플라스틱 사출 업종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진플라임 IN-HOUSE 2024(이하 인하우스 2024)’를 진행한다. 이번 인하우스 2024는 우진플라임이 지난해 신축한 사출기 전문 상설전시장 ‘우진플라임 테크니컬센터’에서 열린다. 

 

우진플라임 인하우스 2024 현장에서는 광범위한 사출 기술 시연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 사진. 로봇기술

 

우진플라임의 인하우스 행사는 오래 전부터 플라스틱 사출성형 업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축제로, 우진플라임의 사출기를 비롯해 사출 공법, 주변 기기 및 자동화 시스템까지 폭 넓은 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사출성형 종합 기술 전시회이다. 

 

취출로봇이 세트로 구성되는 수평사출기와 달리 수직사출기는 아직까지 작업자가 직접 금형에서 제품을 꺼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인하우스 2024에서는 업계의 주요 로봇기업들이 이를 자동화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위에서부터 유일로보틱스, 휴먼텍, 나우로보틱스의 취출 및 인서트 작업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 / 사진. 로봇기술 

 

특히 올해는 우진플라임이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첨단화된 사출 제조 공정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앞서 우진플라임은 코로나19 발발에 따라 가상 전시관을 구축, 2020년도부터 온라인상에서 지속적으로 사출기 신기술을 공개해왔으며, 올해는 그간 축적해온 기술을 직접 방문객들에게 시연하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취출과 게이트 커팅을 한 번에 자동화하는 한양로보틱스의 트래버스 타입 다관절로봇 / 사진. 로봇기술

 

또한 행사 기간 중 기술세미나와 공장투어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축제의 볼륨을 키웠다. 특히 이번 공장투어는 우진플라임이 지난 몇 년간 추진해온 대대적인 설비 투자 및 현장 혁신의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지난해 신규로 건립한 스크류바렐동을 포함해 판금제관동, 가공동, 소형조립동, 중·대형조립동의 제조 프로세스를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다. 

 

판금제관동에는 로봇 기반의 절단/절곡/이송 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 사진. 로봇기술

 

가장 최근에 완공된 스크류바렐동은 사출기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스크류와 바렐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수직형 MCT 장비를 사용해 고품질 스크류를 생산하고, 생산한 스크류를 저속 냉각해 오랜 기간 품질을 유지한다.

 

 

공장 투어 - 스크류바렐동 / 사진. 로봇기술

 

첨단 머시닝 센터를 포함해 25개의 가공 설비를 도입, 월 250개에 달하는 스크류 생산 및 가공이 가능하며, 범용 디자인 외에 고가소화 디자인, 고혼련 디자인, 나아가 수치별로 맞춤 디자인까지 가능하다. 완성된 스크류는 수평 보관 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처짐까지 방지할 수 있도록 스크류바렐동 지하로 약 4m에 달하는 보관 공간을 굴착해 수직으로 보관하며, 입·출고 및 재고 수량을 디지털로 관리한다. 

 

스크류바렐동에서 생산한 스크류들은 약 4m 깊이의 보관 공간에 수직으로 보관되며,

재고 현황은 디지털로 관리된다. / 사진. 로봇기술

 

한편 우진플라임 관계자는 “충북 보은에 위치한 우진플라임 본사는 대지면적 21만 평, 생산면적 14만 평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하며, 국내에서 최초로 하나의 산업단지에 단일 기업으로 입주했다. 주조부터 조립, 출고에 이르는 사출기 제조 일관제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R&D 센터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대상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