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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딘로보틱스,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 출전 협동로봇 장착 초박형 관절 토크센서로 충돌감지와 토크제어 과정 시연 임찬웅 기자입력 2024-04-16 10:05:14

에이딘로보틱스 초박형 관절 토크 센서 / 사진. 에이딘로보틱스

 

로봇 및 힘센서 전문 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오는 4월 22일(현지시각)부터 26일까지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하는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2024)'내 한국관 기업으로 참가해 협동로봇에 적용하는 다양한 힘 토크 센서와 레이더 센서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체 개발한 다축 힘 토크 센서 기술을 활용해 실제 로봇을 사용하는 과정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독일 현지에서 시연할 초박형 관절 토크 센서(ATSB Series)는 협동로봇, 다관절로봇 등에 탑재해 각 관절에 가해지는 토크를 측정하는 제품이다. 특유의 내환경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본 센서를 활용해 로봇이 작동 중인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충돌을 감지하고 토크 제어 등을 하는데 적용할 수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실제로 전시 현장에서 해당 토크 센서를 장착한 협동로봇의 관절 구동기 모듈을 내놓고 사람을 비롯한 외부 요소와 협동로봇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관절 토크센서가 어떻게 감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로 제작된 초소형 6축 힘 토크센서(Miniature 6 axis F/T Sensor)도 유럽 고객들과 만난다. 본 센서는 모든 회로가 내장돼 있어 로봇팔에 주로 장착하는 그리퍼의 끝 부위에 탑재해 물체를 잡을 때 가해지는 여러 힘을 측정하거나 제어할 때 사용 가능하며, 전시장에서 로봇핸드(Aidin Hand)와 연계해 해당 과정을 소개한다.   
이 외에도 지난 3월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SFAW 2024)을 통해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작업 안전용 레이더 센서(Panoradar Sensor)와 스마트 그리퍼(Smart Gripper)도 유럽지역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레이더 센서는 초광대역 기술(Ultra-wide bandwidth)이 적용돼 사각지대 없이 최대 9m까지 장애물 감지가 가능하며 디지털 인터페이스 모듈(EtherNET)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스마트 그리퍼는 최대 128㎜의 평행 그리핑 성능을 지원하며 에이딘로보틱스의 힘 센서도 장착돼 있어 정밀한 제어 능력을 겸비해 다양한 산업군의 제조 현장에 활용 가능하다.


에이딘로보틱스의 이윤행 대표는 “유럽 전역 중에서 로봇과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독일에서 토크센서를 비롯한 힘 제어 솔루션을 선보이게 돼 의미가 있다”면서, “사람과 로봇 간의 안전한 공존과 협업을 에이딘로보틱스의 자체 기술력으로 완성해 나가는 것을 유럽지역에 전파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내 ‘Robotics Inventory’ 연구실에서 스핀오프 한 기업으로 협동로봇과 다관절로봇 등에 장착해 정밀한 힘제어부터 안전한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다축 힘 토크센서부터 로봇과 연계한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 등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 

임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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