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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삼성이즈메디, 의료가스중앙공급장치 및 배관설비 전문 기술력으로 승부! 문정희 기자입력 2023-09-01 11:45:00

의료가스의 공급원을 설치해 의료가스를 필요로 하는 병원 내 각 실에 배관 또는 봄베를 통해 공급하는 특수 설비인 의료가스중앙공급장치는 제작 및 설치에 있어 일반 설비와는 달리 전문적인 기술력을 요한다. 의료가스중앙공급장치 및 배관설비 제작 등 토탈 메디케어 설비공사 전문기업 (주)삼성이즈메디는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주)삼성이즈메디 장윤호 대표이사 / 사진. 여기에

 

 

의료가스가 필요한 병원이면 어디든 OK 

토탈 메디케어 설비공사 전문기업 (주)삼성이즈메디(이하 삼성이즈메디)는 의료설비의 기획, 설계, 제작, 설치, 사후관리 등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동사는 ▲의료가스 공급장비 및 공급설비 ▲의료 클린룸 시스템 ▲의료 석션(Suction) 및 에어컴프레서 시스템 등을 제조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이즈메디의 장윤호 대표이사는 “당사는 의료가스중앙공급장치를 구축하는 기업으로서 오랜 경험으로 다져진 숙련된 엔지니어들과 함께 정확한 시공과 최소의 비용으로 고객 만족을 충족시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의료가스중앙공급장치는 의료가스의 공급원을 중앙에 설치해 의료가스를 필요로 하는 병원 내의 각 실에 배관 또는 봄베를 통해 공급하는 설비이다. 의료가스는 병원에 입원 가료 중인 환자의 치료와 요양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주로 산소 흡입을 위한 부압 공기, 의료 기계의 동력으로 쓰이는 질소, 압축 공기 등의 기체를 말한다. 


장윤호 대표이사는 “의료가스중앙공급장치 및 배관설비는 병원 설계 단계부터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특수설비로써, 일반 설비와는 달리 의료장비 및 환자의 치료 및 회복은 물론, 생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설비이기 때문에 설계 단계부터 시공 및 테스트까지의 전 공정에 걸쳐 정확한 설계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즉, 일시적인 의료가스 공급 중단과 같이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의료가스중앙공급장치 및 배관설비는 항상 안전하고 확실한 품질을 확보해야 한다는 게 장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삼성이즈메디는 의료 기술의 고도화 및 병원의 대규모화 등에 대응하면서 의료가스중앙공급장치의 안전성 및 고품질화를 실현하고 있다. 

 

의료가스공급장치 / 사진. 삼성이즈메디

 

진공펌프시스템 제조 기술력 보유 

삼성이즈메디의 의료가스중앙공급장치는 액화산소공급장치, 아산화질소공급장치, 에어컴프레서, 진공펌프, 질소공급장치, Evacuation 펌프, 총괄경보장치, 지역경보장치, 지역차단장치, Desk Wall Care Unit, Deluxe Console Unit, Wall Outlet, Evacuation Wall Outlet, Nitrogen Control Panel, Ceiling Hose Outlet Type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이즈메디는 이 모든 장비와 설비를 아우르는 기술력이 뛰어나며, 특히 진공펌프시스템을 직접 제조하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의료석션시스템 / 사진. 삼성이즈메디


장윤호 대표이사는 “2002년부터 석션펌프 제조를 시작했고, 이 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2007년도였다. 익셀베큠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진공펌프에 대한 기술력을 키워왔고, 2015년에 지금의 의료가스 관련 법인을 설립함에 따라 의료 분야에서 더욱 전문성 있는 기업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삼성이즈메디는 박스형 진공펌프의 모바일 컨트롤과 모니터링을 국내 최초로 제작하는 등 기술 선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의료에어시스템 / 사진. 삼성이즈메디

 

삼성이즈메디의 다음 무대는 ‘해외’

삼성이즈메디는 지금까지 전국에 있는 다양한 병원들의 의료가스 설비 공사 및 장비 납품을 진행해왔다. 


장윤호 대표이사는 “이 분야도 사회 환경 및 경기에 따라 트렌드가 달라진다”면서 “몇 년 전만해도 요양병원이 많아지면서 의료가스 설비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요양병원 대신 요양원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요양병원 관련 수요가 줄었고, 대신 척추관절병원이나 애견센터 등이 생기면서 일이 또 늘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의료알람, 차단밸브 / 사진. 삼성이즈메디


하지만 그는 삼성이즈메디의 더 큰 무대는 ‘해외’라고 언급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이어 전했다. 그는 “올해 모든 제조라인 구축과 인증 획득이 완료된다. 우리나라 시장도 크다고 보지만, 당사는 젊은 기업이니만큼 해외로도 진출해 한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이즈메디는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으며, 첫 타깃 시장으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장윤호 대표이사는 “유럽 장비는 고가인데, 당사는 직접 제작하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해외 시장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의료시설이 낙후돼 있는 나라에 우리 K-기술력이 깃든 첨단 의료시설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삼성이즈메디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의료 분야에서 전문성 높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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