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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 Solution, 모션컨트롤 분야 진출 계획 서보모터 공급으로 시장 넓혀갈 것 최윤지 기자입력 2019-08-21 09:00:52

글로벌 기업 큐블러(KUbler)의 엔코더를 공급하며 ‘엔코더 명장’으로서 위상을 높여온 F&B Solution이 서보모터를 공급하며 모션컨트롤 분야 진출 계획을 밝혔다. 또한, 동사는 자회사 F&B Technology를 통해 임플란트 수출 초읽기에 들어섰다. 향후 F&B Solution은 포화된 한국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소비자의 니즈를 지속해서 충족해나갈 예정이다.

 

서보모터 공급 예정

‘패스트 앤드 베스트(FAST and BEST)’ 빠르고 최선을 다해 소비자에게 최고의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사명의 F&B Solution은 지난 1999년 설립돼 20여 년간의 노하우를 갖춘 산업 자동화 부품 공급 기업이다.


F&B Solution 배일호 대표는 “현재 대부분 유럽 메이커들이 한국에 대리점을 두고 있지만, 틈새시장은 여전히 존재한다”라며 “당사는 독일, 미국, 이탈리아 등 세계적으로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어 아직 한국 시장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까지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라고 강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당사에서는 다이렉트로 해외 본사와 직거래를 통해 제품을 수입해오기 때문에 정확하고 실수가 적다”라고 말했다.

 

F&B Solution 배일호 대표


동사는 엔코더를 포함해 카운터 타이머, 부스바, 케이블, 커넥터 등 다양한 자동화 부품을 산업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0년 글로벌 기업 큐블러(KUbler)와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엔코더 공급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던 F&B Solution은 최근 서보모터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F&B Solution 제품군(사진. F&B Solution)


배 대표는 “F&B Solution에서는 엔코더와 함께 향후 모션컨트롤 분야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며 “가격 경쟁력이 좋은 중국 서보모터에 관심이 있으며 지난해부터 제품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자회사 통해 직접 수출 계획

F&B Solution은 판매 기업임에도 제품을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배일호 대표는 “당사에서는 국내 제품의 수출을 대행하거나 의뢰받은 제품을 제작해 수출하고 있다”라며 “대표적으로 일본에 모터를 수출하며 파키스탄에 인덕션 히터 부품류를 수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과거에는 이란 등에도 제품을 수출했다”라고 말했다.


동사는 20여 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제품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한국 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배 대표는 “해외에서도 당사에 제품 구매 의뢰를 한다”라며 “예를 들어, 현재 외국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대체할 만한 한국 제품이 있는지 문의가 오면 적합한 제품을 찾아 판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F&B Solution은 자회사 F&B Technology를 통해 임플란트를 수출할 예정이다. 배 대표는 “현재 임플란트 수출을 위한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라며 “임플란트는 의료기기로 분류되며 CE인증, ISO, FDA인증 등을 취득하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후 임플란트 수요가 많은 중국과 인도, 중동을 중심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홍보활동 전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F&B Solution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일호 대표는 “전시회 참가 및 참관을 통해 해외 트렌드를 확인하고 정보를 획득하고 있다”라며 “특히,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독일 ‘EMO 하노버 전시회’ 및 ‘뉘른베르크 전기자동화시스템 및 부품 전시회(SPS IPC DRIVES) 등과 중국 전시회를 참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작년에는 중국 전시회에서 임플란트를 출품하기도 했다”라며 “이뿐만 아니라 큐블러의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해서도 꾸준히 컨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F&B Solution 전시회 참가 및 꾸준한 광고를 통해 동사를 홍보하고 있다. 배 대표는 “국내에서도 1년에 한 개 이상의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지난 3월 개최된 ‘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에 참가했으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2019 국제모션컨트롤산업전’에 서보모터를 출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한, 회사 설립 이후 꾸준히 지면 광고 등을 통해 당사를 홍보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당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술지원 및 서비스에 대한 자부심

배일호 대표는 F&B Solution의 강점으로 기술지원 및 서비스를 손꼽았다. 배 대표는 “한국 내에 엔코더의 전반적인 기술지원까지 가능한 업체는 많지 않다”라며 “F&B Solution은 그게 가능한 회사”라고 밝혔다.


또한, 배 대표는 “당사에서는 20여 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뿐만 아니라 기술지원 및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를 응대하고 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어 그는 “당사가 지속해서 빠르게 성장해올 수 있었던 데 기술지원 및 서비스가 크게 작용했으며, 여기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라며 “큐블러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해, 기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대응을 잘해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F&B Solution은 포화된 한국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배 대표는 “한국은 좁지만 다양하고 넓은 시장”이라며 “여기에도 틈새시장은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당사에서도 모션컨트롤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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