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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전기(주)’ 풍부한 드라이브 & 에너지 세이빙 솔루션 제안 고객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정대상 기자입력 2019-08-01 18:12:30

항만 크레인 관련 설비 및 드라이브 제품을 생산하는 코스닥 상장회사 서호전기(주)는 품질과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신뢰성 높은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동사는 지난 2019년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해 엘리베이터용 회생에너지 컨버터를 전시하면서 에너지 전문 기업의 면모를 보였다. 본지에서는 서호전기(주)의 드라이브 사업을 취재했다.   

 

서호전기(주) 이세웅 부장(사진. 여기에)

 

항만 크레인 & 드라이브 전문 기업

1981년 5월 설립된 서호전기(주)(이하 서호전기)는 항만 크레인과 드라이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항만크레인 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AC인버터, DC컨버터, 에너지 세이빙 장치 등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국내 유수 대기업과 거래하며 풍부한 레퍼런스를 구축했다. 
최근 동사는 지난 5월 부산에서 개최된 ‘2019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2019)’에 참가해 자사의 드라이브 제품군을 소개했다. 서호전기 기술지원팀의 이세웅 부장은 “서호전기는 컨테이너가 배에서 들어오면 자동으로 적재하고, 화주가 찾을 때 자동으로 차에 싣는 컨테이너 크레인 자동화 시스템과 모터를 구동하는 드라이브 등을 제조하고, 최근에는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사용할 수 있는 전력 회생장치도 선보이고 있다”라고 기업을 소개했다. 

 

SOHO VD(사진. 서호전기)

 

풍부한 인버터 라인업
서호전기는 크레인 자동화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시스템 사업부와 전력 장비를 생산하는 인버터 사업부를 운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인버터 사업부는 저압, 고압, 고속기용, 전기자동차용 등 다양한 AC드라이브와 DC드라이브, 회생컨버터 및 전압·주파수 변환장치, RTGC 연료절감시스템, 외장형 제동유닛 등을 생산하고 있다. 
동사의 저압 AC드라이브는 일반적인 벡터 인버터를 비롯해 차세대 벡터 인버터, 회생컨버터 일체형 벡터 인버터, 경제형 소형 인버터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SOHO VDU(사진. 서호전기)


그중에서도 회생컨버터 일체형 벡터 인버터 ‘SOHO VDU’ 모델은 별도의 제동유닛이나 제동저항이 필요없는 벡터 인버터로서, 압력 리액터가 기본적으로 내장돼 있다. 오토튜닝 기능, PID컨트롤 내장 등 사용자의 편리상을 극대화했고, 센서리스 및 센서드 벡터 제어로 안정된 제어를 보장한다. AC모터 구동 제어는 물론, 제동저항으로 소비하던 회생에너지를 AC전원으로 반환함으로써 다른 전기장치의 전원으로 재사용하며, 전원라인의 상태를 자동으로 트래킹할 수 있다. VD+DBU+DBR 방식 대비 면적과 부피, 가격이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며, 기존에 서호전기의 VD 인버터와 크기 및 배선이 동일해 설치와 교체가 간편하다.

 

서호전기(주) 제품은 크레인, 엘리베이터 등에 적합하다(사진. 서호전기).


한편 경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는 경제형 소형 인버터 ‘SOHO NC’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SOHO NC 모델은 센서리스 벡터 제어로 강력한 토크를 구현하며, 제품 사이즈 또한 콤팩트하다. 크레인, 호이스트 등 수직부하 분야뿐만 아니라 팬, 펌프, 압출기와 같이 다양한 설비에 적용할 수 있다. 한편 서호전기는 다년간 축적된 제조기술 및 노하우로 3,300V 및 6,600V의 고압 AC인버터도 공급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시장 겨냥

서호전기는 차세대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인버터 제품군도 약 2년 전부터 생산하고 있다. 
동사의 대형화물 전기차용 드라이브 ‘EV DRIVE’ 모델은 우수한 성능과 콤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하는 대형화물 전기차용 드라이브로서, 전 속도범위에서 높은 출력과 강한 토크 구현이 가능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운행을 지원한다. CAN 통신 및 외부 터미널을 이용한 드라이브 제어가 가능하고, IP67 수준의 방수·방진 성능을 실현함으로써 혹독한 주변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과전류, 과전압, 과열, 과부하, 단락 감지 등 보호기능을 장착함으로써 신뢰성을 높였다. 이 모델은 대형 전기차 메인모터를 구동하거나, 전기차 컴프레서 모터, 유압기 모터 등 보조 모터를 구동하는 데 적합하다. 

 

전기차용 EV DRIVE(사진. 서호전기)

 

에너지 회생을 위한 해결책 제시

서호전기는 ▲에너지 절감용 회생컨버터 SOHO RCU ▲PWM 컨버터 SOHO VDC ▲정류기+회생컨버터 SOHO SLU ▲에너지 절감용 회생컨버터 SOHO SLUP 등의 회생컨버터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은 사용 환경에 따라 필요한 컨버터를 선정하기만 하면 된다.  


에너지 절감용 회생컨버터 SOHO RCU 모델은 제동저항으로 소비되던 회생에너지를 AC전원으로 반환해 다른 전기장치의 전원으로 사용(PWM 제어 방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생전류가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며, 전원라인의 상태를 자동으로 트래킹할 수 있고 별도의 장치 없이 병렬 운전도 가능하다. 고속 스위칭에 의한 저소음 실현 및 간편한 설치, 저탄소 에너지 절약 친환경 제품 등도 이 모델의 특징이다. 


또한 SOHO VDC는 IGBT를 이용한 DC 전원 공급 장치로서, PWM 방식의 회생전류 컨버터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다이오드 및 사이리스터 정류 방식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첨단 제어 기술이 도입된 제품으로서, 안정적인 DC 전원 공급, 단위 역률 제어, 고조파 저감, 회생컨버터 등 모든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모델이다.  
이 밖에 SOHO SLU 시리즈는 안정적인 전원 공급은 물론 모터의 회생에너지를 이용해 강력한 에너지 절감 효과까지 실현한 제품이다. 


이세웅 부장은 “최근 에너지 세이빙이 산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호전기의 회생컨버터를 장착하면 에너지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예로 들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할 때 발생되는 위치에너지가 소멸되는데. 회생컨버터는 이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한다.”라며 “특히 엘리베이터나 크레인과 같이 위치에너지가 발생하는 장치에 적용했을 때 효과가 크다”라고 강조했다. 

 

SOHO RCU(사진. 서호전기)

 

국산 제품이 지닌 경쟁력
서호전기 인버터 사업부의 제품들의 강점은 국산 브랜드로서 가격 경쟁력과 신속한 사후 관리 측면에서 특히 강점이 있다. 
이세웅 부장은 “글로벌 유수 브랜드의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 도입되고 있지만, 가격적인 측면과 A/S 대응 부분에서 국산 브랜드 고유의 강점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난다”라며 “현재 승·하강 크레인 등에 주로 사용할 수 있는 국산 브랜드의 드라이브는 국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서호전기는 꾸준한 기술 개발과 오랫동안 쌓아온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신뢰성 높은 국산 드라이브 제품을 공급한고 있다.”라고 전했다. 

 

“고객과 품질이 가장 우선”
이세웅 부장은 서호전기의 중점적인 가치에 대해 “품질, 고객을 우선하는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고객을 생각하는 마음과 품질을 높이는 노력이야 말로 오늘날 서호전기를 있게 한 원동력이라는 의미이다. 
한편 기업의 발전 방향과 관련해 그는 “최근 신사업으로 전기자동차 시장과 전기에너지 분야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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