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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호냉각기, 차세대 제품 개발로 성장 예고 지속적인 R&D와 제품 업그레이드로 냉각기 시장 공략 정대상 기자입력 2019-06-27 16:12:01

산업용 냉각기는 로봇 자동화 공정을 비롯해 대부분의 제조 현장에서 활용되는 제품이다. 국내에는 일반적인 에어컨과 달리 기계산업 현장에 주로 적용되는 산업용 냉각기를 제조하는 기업들이 다수 있다. 그중 산업용 냉각기 전문 기업 (주)대호냉각기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냉각기 제품의 업그레이드 및 신제품 개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동사는 신제품 히트펌프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런칭했고, 오는 가을부터는 초절전형, 무소음 냉각기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버터 냉각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주)대호냉각기 이상선 대표이사(사진. 여기에)
 

디자인, 내구성, 효율이 우수한 냉각기
산업용 냉각기 전문 제조 기업 (주)대호냉각기(이하 대호냉각기)가 최근 히트펌프 상용화 및 인버터 냉각기 개발 등 차세대 성장 동력을 위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해수용 냉각기 개발을 시작으로 1995년부터 냉각기 사업을 시작한 동사는 이후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아이템으로 2003년 산업용 냉각장치를 개발하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산업용 냉각기 업체로서의 길을 걷게 됐다. 


대호냉각기 이상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산업용 냉각기 제조에 주력해왔고, 지금 현재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냉각기를 공급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라며 “대호냉각기의 제품은 유려한 외관과 단단한 내구성, 그리고 높은 냉각 효율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호냉각기의 모토는 심미성이 뛰어나면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냉각기를 제조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동사는 같은 온도를 더욱 빨리 냉각시키기 위한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실제로 동사의 냉각기 제품군은 냉각장치 속에서 순환되는 물이 더욱 빨리 분산, 냉각되기 때문에 냉각 온도를 단축시키고, 이로 인한 절전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소형 냉각기 국산화
대호냉각기는 용량별, 타입별로 약 30여 종 이상의 냉각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밖에 고객의 요구에 따라 맞춤형 냉각기도 다수 제조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소형 냉각기 M·MP시리즈는 주목할 만한 제품군 중 하나이다. 이상선 대표이사는 “약 2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소형 냉각기는 국산화되지 않았던 분야이다. 당사는 약 15년 전에 외산 소형 냉각기 A/S를 진행하다 국산화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 국내에서 최초로 소형 냉각기를 국산화했다.”라며 “개발 초기에는 아무래도 외산 제품 대비 국산 제품이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지난 15년간 지속적으로 제품의 성능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해옴으로써 현재 고객들이 원하는 수준의 스펙을 실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주)대호냉각기의 소형 냉각기(사진. 대호냉각기)


뿐만 아니다. 동사의 소형 냉각기 제품군은 일반적인 산업용 냉각기와 확연하게 차별화된 다자인으로 설계됐다. 단순한 사각형 바디를 탈피해 입체적으로 전면부를 구성하고, 소형 냉각기가 주로 사용되는 연구실 등의 환경에 어울리는 색상을 채택했다. 
현재 동사의 소형 냉각기는 대기업이나 대학교 연구실, 제약회사 임상실험실 등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으며, 국내 유수 대기업 계열사에도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등 품질을 검증받았다.  

 

지속성장의 비결
대호냉각기는 소형 냉각기와 더불어 중·대형 냉각기 판매량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대내외적인 경기 요인으로 인해 냉각기 수요 업계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동사는 꾸준히 성장을 지속해왔다. 동사는 해수용 냉각기, 열교환기, 산업용 냉각기, 오일 냉각기, 사우나&식품 냉각기, 산업 용접기용 냉각기, 히트펌프, 온조기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생산함으로써 시장을 다각화했고,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및 해외 수출 확대 등으로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선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제품의 업그레이드와 맞춤형 제품 개발, 신속한 A/S 등 고객의 수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꾸준히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동사 매출의 30%는 주문제작형 냉각기이다. 대호냉각기는 표준제품 외에도 다양한 사양의 맞춤형 냉각기를 납품할 수 있는 설계, 개발력을 기업 내부적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제품 공급을 위한 핵심부품 또한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시장에 기계를 수출하는 기업들로부터 현지 상황에 적합한 냉각기 제조 주문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A/S로 인해 고객들이 생산차질을 빚지 않도록 3개 파트의 A/S전담팀을 꾸림으로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공냉식 분리형 AM 시리즈(사진. 대호냉각기)

 

품질을 검증받은 히트펌프
대호냉각기는 지난 2017년부터 산업용 냉각기와 더불어 이원공기열 히트펌프도 함께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 동사는 이원공기열 히트펌프와 지열 히트펌프를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지열 히트펌프의 경우 KS인증을 확보하면서 품질을 검증받았고, 이원공기열 히트펌프 또한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한 상황이다. 

 

KS인증을 획득한 지열 히트펌프(사진. 대호냉각기)


동사의 히트펌프는 보조열원 없이 영하 20℃의 혹한기에서도 70℃ 온도 유지 및 정상 가동이 가능하고, 완벽한 안전장치를 내장해 기계의 수명을 대폭 증가시켰다. 특수 재질의 내부 설계와 특수 도색의 기계 외부 구성으로 녹이 슬지 않도록 제작했으며, 모든 운전 상태를 카운터나 안방 또는 편리한 곳에서 모니터로 확인 및 조작할 수 있다. 
이상선 대표이사는 “양로원, 병원 등 대형 건물이나 작업장 시설 등에 주로 판매되고 있다”라며 “재작년 판매된 이래 지금까지 현장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외부 환경에 내성이 필요한 산업용 공장 등에서도 수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원공기열 히트펌프(사진. 대호냉각기)

 

신성장 동력 ‘인버터 냉각기’ 개발
그간 유수 기계 제조사들이 대호냉각기의 냉각기 제품을 사용해 해외로 수출했다. 동사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자체 수출을 위해 여러 해외 바이어들을 만나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동사는 약 5년 전부터 해외에 직접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 동남아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상선 대표이사는 “고객의 입자에서 외산 제품을 사용할 때 A/S나 비용 측면에서 고민이 생길 수 있다. 당사는 신속하게 기술 지원이 가능하면서도 물류 등의 측면에서 부가비용이 많이 발생되지 않는 동남아 지역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선 대표이사는 보다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한 키워드로 ‘지속적인 제품의 업그레이드 및 신제품 개발’을 꼽았다.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제품의 품질 향상을 지속해온 동사의 노력이 올해 또한 이어질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동사는 인버터 냉각기 런칭을 앞두고 있다. 대호냉각기는 오는 10월 22일(화)부터 25일(금)까지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2019 한국기계전을 통해 인버터 냉각기를 처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선 대표이사는 “연구개발은 단시간에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는 항상 냉각기의 기능과 성능을 향상사키기 위해 연구하고, 실험할 계획”이라며 “또한 초절전형, 무소음 냉각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시장의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버터 냉각기’ 개발 또한 진행하고 있다. 현재 개발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생산을 위한 부품 수급까지 완료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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