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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Focus Interview] 티에스아이코리아, 시스템의 관점에서 3D비전을 말하다 픽잇(PICK IT) 국내 시스템 파트너 TSI코리아, 다양한 분야 빈피킹 어플리케이션 추진 정대상 기자입력 2019-06-25 18:43:37

티에스아이코리아 이철희 대표(사진. 로봇기술)
 

Q. 티에스아이코리아(이하 TSI코리아)에 대한 소개. 
A.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검사 자동화 장비 시스템을 제어하며 다관절로봇, 비전시스템 등에 대한 기술력을 축적해온 TSI코리아는 올해 3월 벨기에 3D비전 메이커 픽잇(Pick it)과 국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2D 및 3D비전을 이용한 로봇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Q. 귀사에서 취급하고 있는 3D비전에 대한 소개.
벨기에 소재의 3D비전 메이커 픽잇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그룹 ‘인터모달릭스(Intermodalics)’에서 파생됐다. 세계적으로 난이도 높은 로봇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이 그룹은 지난 2013년 3D비전 빈피킹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다년간 현장의 피드백을 얻어 제품 개발에 반영했다. 로봇 사용자의 입장에서, 비전 전문 기업이 아니라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쉬운 사용성과 합리적인 시스템 구축비용의 3D비전 빈피킹 솔루션 Pick-it®을 선보였다. 
픽잇의 3D비전 솔루션들은 ABB, 유니버설로봇, 쿠카, 화낙, 스토브리, 야스카와전기, 프랑카에니카, 한화 등 다양한 글로벌 로봇 메이커들의 제품들과 쉽게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국내 로봇 메이커와도 지속적으로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다.
한편 픽잇은 로봇 자동화 업계에 3D비전의 상용화를 견인한 제품으로서 그 의미가 깊다. 과거 스캐너 등에 주로 사용됐던 3D기술에 대한 허들을 기술 및 비용 측면에서 낮춘 제품이기 때문이다. 

 

TSI코리아가 구축한 픽잇 3D빈피킹 시스템(사진. 로봇기술)

 

Q. 3D비전과 관련해 귀사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A. 약 1년가량 다양한 필드경험을 구축했다. TSI코리아는 시스템 구축 전문 기업으로서, 기술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에 3D비전 빈피킹 분야에 접근했고, 이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꾸준히 축적하고 있다.
빈피킹 자동화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인식과 더불어 작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부가적인 요인이 필요하다. 우리는 단순히 3D비전을 통한 인식에 머물지 않고, 전문 SI업체로서 완벽하게 작업을 성공시키기 위한 그리퍼 디자인까지 개발하고 있다. 고객의 요구사항이나 엔지니어 보유 현황 등을 고려해 적합한 로봇을 제안하고, 다수의 3D비전 빈피킹 테스트를 진행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최적의 툴에 대한 노하우까지 고려한다. 
3D빈피킹에서 3D비전만큼 중요한 것이 그리퍼이다, 인식을 완료해도 기성 그리퍼로는 빈피킹 시스템을 완성하기가 어렵다. 현재 시중에 출시된 기성 그리퍼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일부분에 불과하다. 당사는 단순히 3D비전으로 제품을 인식하는 것이 그치지 않고, 빈피킹 시스템의 관점에서 고객들에게 최적의 로봇을 제안하고, 적합한 그리퍼를 고민한다. 

 

TSI코리아는 다양한 형상의 물체를 빈피킹하기 위해 3D비전뿐만 아니라

그리퍼 등 관련 솔루션 개발까지 진행하고 있다(사진. 로봇기술).

 

Q. 향후 3D비전 사업과 관련해 어떻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인가.
A. 현재 TSI코리아는 당장의 수익을 창출하기보다 3D비전 빈피킹 시스템을 산업 전반에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3D비전은 이전까지 대응하지 못했던 로봇 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한 단초를 제공했다. 이제는 그 다음을 고민할 단계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당사는 보다 나은 3D비전 빈피킹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의 테스트 요청에도 마찬가지로 더 나은 그리퍼를 제작하는 등 끊임없이 더 나은 시스템 구축을 고민한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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