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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9), 국제 전시회로 ‘우뚝’ 최윤지 기자입력 2019-05-20 09:30:07

국내 환경산업 관련 기술전시회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큰 규모인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이 올해로 41회째를 맞았다. 지난 1월 국제전시연합회(UFI)로부터 국제 전시인증을 획득하며 명성을 입증한 ‘제41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서는 특히, 대기 분야 참가기업의 미세먼지 측정 및 저감기술이 눈에 띄었다.

 

제41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9)이 개최됐다.

 

지난 1월 국제 전시인증으로 명성 입증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전시회인 ‘제41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9, 이하 엔벡스 2019)’가 지난 5월 15일(수)부터 17일(금)까지 사흘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개최됐다.


환경보전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한 이번 엔벡스 2019에는 미국, 중국, 일본, 유럽지역 등 19개국 244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000여 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4만여 명이 참관했다.

 

제41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2019) 전경


지난 1979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41회를 맞이한 엔벡스 2019는 국내 환경산업 관련 기술전시회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1월 국제전시연합회(UFI)로부터 국제 전시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국제 전시인증은 전시 사업 분야 최대 국제기구인 국제전시연합회가 해외기업 참가율이 10% 이상, 참관객 중 외국인 비중이 5% 이상이며 이전 전시회 감사보고서 제출 등 국제 회계법인으로부터 자격심사를 통과한 전시회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미세먼지 관련 환경기술 전시로 ‘주목’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미세먼지 측정 및 모니터링·저감기술과 유해화학물질 관리 등 다양한 인증과 특허를 보유한 환경기술이 전시돼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미세먼지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대기 분야 참가기업의 참가 비중이 20%를 차지했다.


전시 품목은 크게 환경산업기술과 그린에너지 분야로 구성됐다. 미세먼지 측정·저감 및 화학안전 기술 부문으로는 (주)센트리가 사물인터넷 기술이 탑재된 실내용 미세먼지 측정장비를 소개했으며, (주)에프티랩이 미세먼지는 물론 라돈까지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선보였다. 또한, (주)청류에프엔에스가 발전소, 제철소 등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를 응축시켜 미세먼지, 타르 등이 대기로 방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환경신기술(NeT) 인증 기술 부문으로는 (주)동신이엔텍이 미세기포를 이용해 수중의 오염물질을 부상시켜 분리하는 기술로 하·폐수뿐 아니라 호소 등에도 적용 가능한 기술(신기술인증서 제536호)을 선보였으며, (주)파인텍이 연소배가스에 포함된 입자상물질 및 산성가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불화가스를 2배 이상 농축하는 기술(신기술인증서 제513호)을 소개했다. 또한, 비앤이테크(주)가 하수처리, 폐기물소각처리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황산화물을 99% 이상의 제거하는 기술(신기술인증서 제377호) 등을 선보여 주목할 만했다.


이외에도 엔벡스 2019 주최 측은 스타트업 특별관 구성, 해외바이어 초청 지원 및 한·중 기술협력 교류회 개최를 통해 해외판로개척 기회 제공 등 중소환경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했다.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제13회 한·중 환경기업 기술협력 교류회’, ‘발전사 환경 기계·장비 구매상담회’ 등이 개최됐으며 부대행사로는 전시회 사흘간 세미나와 포럼이 진행돼 참관객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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