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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TREND KOREA 2019, 친환경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를 서울에서 확인하다 최윤지 기자입력 2019-05-08 18:29:22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도 친환경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력과 자본을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5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EV 트렌드 코리아 2019(EV TREND KOREA 2019)’가 개최됐다. 총 48개사가 출품한 이번 엑스포를 통해 참관객들은 친환경자동차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EV 트렌드 코리아 2019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친환경자동차와 충전 관련 제품 함께 전시

친환경차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었던 전기차 엑스포 ‘EV 트렌드 코리아 2019(EV TREND KOREA 2019)’가 지난 5월 2일(목)부터 5일(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 HALL B에서 개최됐다.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엑스포에는 48개사가 참석해 419개 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포르쉐코리아가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쉐보레, 테슬라코리아 등이 엑스포에 참가해 EV를 선보였으며, 친환경자동차 외에도 전기충전기 8개사와 배터리 3개사가 참가해 전기충전기와 배터리의 트렌드까지 소개했다.

 

포르쉐의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특히, 포르쉐코리아는 이번 엑스포에서 포르쉐 미션 E(Mission E) 콘셉트카와 포르쉐의 미래형 E-모빌리티 전략을 반영한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Panamera 4-E Hybrid)’와 포르쉐 SUV ‘카이엔 E-하이브리드(The New Cayenne E-Hybrid)’를 전시했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포르쉐 파나메라 최초의 사륜구동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모던텍의 지능형 무인 EV 충전 시스템


공작기계 제어시스템 및 자동화시스템 설계·시설 전문 업체인 모던텍은 세계 최초로 지능형 무인 로봇충전 시스템을 공개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사는 국내 전기자동차충전기 개발에 초기부터 참여해 기존 일반충전기의 문제점을 해결한 멀티충전기와 Master/Slave형 순차충전, 동시충전 시스템, 지능형 EV충전시스템 등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운영효율성을 높였다.

 

저공해자동차 보급 활성화 논의의 장 마련

엑스포 기간 내 세미나와 포럼을 포함한 부대행사도 개최됐다. 엑스포 2일차인 5월 3일(금)에는 ‘저공해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진행돼, 저공해자동차 보급과 관련해 개선해 나가야 할 정책적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엑스포 기간 내 개최된 ‘저공해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포럼’ 전경


이날 행사에는 환경부, 지자체, 시민단체, 연구기관을 비롯해 저공해차 제작사, 충전기 제조사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부 대기환경과 박륜민 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포럼을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여러 정책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을 듣고 이를 모으기 위해서”라며 “크게 저공해자동차 보급과 충전인프라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초부터 간담회를 열어 이 부분에 대해 의견을 계속 청취하고 있으며, 오늘 추가로 의견을 반영해 빠른 행정절차를 거쳐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3개 세션으로, 저공해자동차 보급 정책제도 과제,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과제, 수소연료전기차 충전인프라 과제를 다뤘다. 각 세션의 주제발표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이 진행돼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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