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주)신한국오일레스, 오일레스 베어링 한길로 전문성 구축 기업의 사회적 역할 및 직원복지 실현 목표 최윤지 기자입력 2019-04-04 09:02:47

(주)신한국오일레스는 26년간 오일레스 베어링이라는 한길을 걸어오며 전문성을 구축한 오일레스 베어링 전문 공급 기업이다. 동사는 B2B 도매 전문 메이커로 기반을 다졌으며, 특별한 영업 없이도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와 관계를 지속하며 성장해왔다. (주)신한국오일레스 최호광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 및 직원복지 실현을 위해 고민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주)신한국오일레스 최호광 대표이사

 

오일레스 베어링 분야 한길에 전념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은 오일레스 베어링(오일리스 베어링, Oilless Bearing) 전문 공급 기업 (주)신한국오일레스(이하 신한국오일레스)는 오일레스 베어링 분야에 매진하며 한길을 걸어왔다.


오일레스 베어링은 고온, 저온, 부식성 환경이나 이물질 유입, 충격하중 및 진동, 구조상 급유불능지점 등 급유가 어렵거나 바람직스럽지 못한 곳, 또는 급유를 해도 효과가 없는 곳에 무급유화를 실현해 기계의 성능 향상과 급유인력 및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도모할 수 있는 베어링으로서 나무재질에서부터 각종 금속, 플라스틱, 세라믹에 이르기까지 사용조건에 따라 적용 재질과 형상이 다양하다.

 

사진. (주)신한국오일레스


동사는 다양한 규격의 고품질 표준품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신한국오일레스 최호광 대표이사는 “중국에 합자 투자한 공장이 있다”라며 “규격화된 표준품을 그곳에서 생산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한국오일레스에서 중국 제조품을 판매한 지는 약 13년이 됐다. 최 대표이사는 “당사에서는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왔기 때문에, 처음 판매를 시작했을 때 소비자들이 가졌던 ‘메이드 인 차이나’에 대한 선입견을 없앨 수 있었다”라며 “직접 사용해보면 알기 때문에 지금은 소비자들이 제품에 대해 전혀 거부감을 보이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B2B 도매 전문 메이커로 입지 구축

신한국오일레스는 도매 전문 메이커로서 입지를 구축해나갔다. 최호광 대표이사는 “당사에서는 좋은 퀄리티, 좋은 제품, 좋은 가격으로 B2C(Business to Consumer) 대신 B2B(Business to Business) 거래를 주로 해왔다”라며 “한편으로는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이 단점”이라고 밝혔다.


이는 특별한 영업을 하지 않아도 신한국오일레스의 제품이 필요한 소비자라면 결국 동사를 찾을 것이라는 최 대표이사의 경영관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최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오일레스 베어링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 많지만, 그 기업들과도 상생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라며 “신한국오일레스는 좋은 제품을 가지고 와서 국내에 열심히 판매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존에 다른 곳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우리 제품을 사용하라고 영업하지 않는다”라며 “신한국오일레스의 제품이 필요한 소비자라면 당사에 오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몰드 코리아 2019’ 통해 전시회 최초 참가

이러한 경영 방침을 지닌 신한국오일레스가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동사는 처음으로 지난 3월 12일(화)부터 16일(토)까지 5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제24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19, 이하 인터몰드 코리아 2019)’에 참가했다.


이에 대해 최호광 대표이사는 “금형 전시회인 만큼 #200이라 불리는, 프레스 금형에 주로 사용되는 소결합금플레이트를 메인으로 출품했다”라며 “이 제품은 해외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적용된 곳이 적으며, 어디에서 이 제품을 취급하는지조차 모르는 소비자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한국오일레스에서 이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인터몰드 코리아 2019에 참가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주)신한국오일레스


이외에도 동사는 윤활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난 테프론과 납혼합물을 고체윤활제로 사용한 복층 구조의 무급유 베어링인 SBB 드라이 베어링(DU) 등 신한국오일레스의 다양한 베어링 제품군을 출품했다. 최 대표이사는 “드라이 베어링 및 오일레스 베어링은 주로 산업기계 및 자동화 분야에서 사용된다”라고 설명했다.

 

사회공헌과 직원복지 추구

신한국오일레스는 지난 2018년 4층 건물의 신사옥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최호광 대표이사는 “구로중앙유통단지 내 있던 사옥을 이전하게 됐다”라며 “많은 대표가 그렇듯 사옥을 짓는 것은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세웠던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초기 목표를 이룬 지금 최 대표이사의 다음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단기적인 목표보다는 사회공헌과 직원복지라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웠다”라며 “큰 욕심 없이 지금처럼 원만하게 사업을 유지하면서 사회와 회사에 더 좋은 일을 하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 대표이사는 지난 2009년부터 (사)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 쌀 및 생활용품을 기부하기 시작해 매 겨울마다 기부를 이어나가고 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좋은 일에 돈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사업을 시작하고 2009년쯤 됐을 때 ‘이제부터는 조금씩 시작해도 되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며 기부 및 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그는 “열심히 사업을 이어나가다 보니 사옥을 지을 수 있었던 것처럼 사회공헌 활동 역시 꾸준히 지속해나가다 보면 10년 정도 후에는 선행과 관련해 인터뷰할 날이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최윤지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