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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바이스트로닉 투자계약 체결 바이스트로닉, 2020년 아‧태 지역 최대 규모 전시‧교육센터 오픈 문정희 기자입력 2019-02-22 09:24:43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제조 기업인 바이스트로닉이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스트로닉은 2019년 중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서 바이스트로닉코리아의 전시 및 교육센터를 착공해, 오는 2020년 오픈할 예정이다. 이는 바이스트로닉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센터 중 최대 규모가 될 예정으로, 인천시의 산업구조 고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좌)과 바이스트로닉코리아 박익순 대표(우)

 

바이스트로닉,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최적 입지로 판단

인천경제자유구역(이하 IFEZ) 송도국제도시에 세계 3대 첨단 금속가공시스템 제조 기업인 스위스의 바이스트로닉(Bystronic)이 입주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바이스트로닉은 지난 12월 인천 연수구 G타워에서 인천 송도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전시·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내용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계약 체결식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과 바이스트로닉코리아 박익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바이스트로닉이 100% 투자한 바이스트로닉코리아의 전시 및 교육센터는 인천 송도지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에 건립될 예정으로, 부지 규모는 3,360㎡이다. 바이스트로닉 한국 법인 본사를 비롯해 전시장, 교육센터, 부품실 등을 갖추게 되며 2019년 중순 착공해, 오는 2020년 문을 연다.


바이스트로닉이 건립하는 전시 및 교육센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바이스트로닉 센터 중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바이스트로닉코리아는 전체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매출의 약 50%를 담당하고 있으며 개별국가로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의 매출, 서비스, 물류 규모를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IFEZ에 건립되는 전시 및 교육센터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심 센터가 될 전망이다.


바이스트로닉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시스템과 외국인 친화 정주 여건을 잘 갖춘 IFEZ가 글로벌 기업의 지역 중심 센터 입지로 최적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인천시 산업구조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바이스트로닉코리아는 최첨단 파이버레이저 절단기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부문인 스마트팩토리와 무인화의 첨단 장비 개발과 이에 따른 솔루션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바이스트로닉코리아는 인천시 산업구조 고도화에도 상당 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스트로닉코리아 제품의 약 55%가 경인지역에 설치됨에 따라 인천지역 중소기업들과의 협력 및 기술 이전 강화도 기대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은 “앞으로 스마트팩토리와 인공지능이 연계된 글로벌 첨단기업의 지역 본부를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바이스트로닉코리아 박익순 대표는 “IFEZ로의 투자 결정은 바이스트로닉 전체 회사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아시아 허브 시설로서의 역할과 4차 산업혁명의 주요 사업 부문인 자동화와 무인화의 첨단산업을 더욱 육성해 인천지역 경제발전과 고용창출, 한국의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바이스트로닉은 세계 3대 금속가공시스템 기업 중의 하나로 레이저 절단기, 절곡기, 공장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개발·제조하며 전 세계 30개국에 진출했다. 모회사인 스위스 콘제타 그룹(Conzzeta AG)은 1865년 설립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기업으로 바이스트로닉의 판금가공 분야를 비롯해 그래픽 코팅, 유리가공 등 5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스위스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이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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