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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플랫폼 강자가 IIoT 시장을 주도한다! - ③지멘스 마인드스피어 솔루션 패키지 출시, 고객을 위한 단계별 스마트 팩토리 구축 지원 최교식 기자입력 2019-02-06 09:05:59

오픈 플랫폼을 통해, 지멘스가 가진 인더스트리 도메인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모두 쉽게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 환경 구축

 


지멘스 민계홍 부장


Q. 마인드스피어(MindSphere) 아키텍처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A. 처음에는 고객들이 마인드스피어가 AWS나 Azure와 경쟁관계에 있는데 뭐가 다른가라는 오해를 많이 했다. 그러나 지금은 AWS나 Azure, 알리바바와 같은 인프라 위에 마인드스피어의 오퍼레이팅 시스템이 올라가는 형태라는 것을 이해를 하고 있다.


다음 장의 그림 왼쪽은 아직도 논쟁이 되고 있는 프로토콜, 디바이스 영역이다. 지멘스가 지원하는 프로토콜은 지멘스 자체 S7 프로토콜 및 OPC UA가 있고, 최근에 Modbus 프로토콜이 마인드스피어 펌웨어에 업데이트 되었다. 이 3개의 프로토콜이 기본적으로 제공이 되며, 마인드커넥트 API 라이브러리를 통해서 직접 게이트웨이를 만들 수도 있다. 또한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받기 위해 IoT Extension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서 모바일 메세징 쪽에서의 MQTT와, 와이어리스에 관련된 LoRA와 같은 프로토콜이 또한 지원된다. 이러한 프로토콜 지원이 중요한 이유는 마인드스피어가 지멘스 제품만을 위한 플랫폼이 아니기 때문에 타사 제품과도 호환할 수 있는 범용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림을 보면 왼쪽은 다양한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머신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는 마인드커넥트 영역이고, 그림 오른 쪽은 기존의 온프라미스나 IT영역과 인티그레이션하는 영역이다. 즉, OT와 IT영역 사이에 중간자 역할을 하는 플랫폼을 지멘스가 제공을 하는 것이다. 코어 콤퍼넌트라고 하는 것은 마인드스피어 서비스에 가입을 하면 기본적으로 제공이 되는 지멘스의 마인드스피어 핵심 기능들이다. 또 어플리케이션 컴포넌트는 마인드스피어 핵심기능들을 활용해서 이쪽에서 디폴트로 제공되지 않는 기능들을 추가로 개발해서 사용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이쪽은 주로 BI(Business Intelligence) 기능들이 제공된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PaaS 환경이다.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리소스들이 클라우드에 올라가있고 이를 이용하여 앱들이 개발된다. 앱은 파트너 앱과 지멘스 앱이 있다. PaaS 환경이기 때문에 파트너들이 참여하여 같이 앱을 만들어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국내에서 시작하는 스타트업 앱 개발회사라 할지라도 글로벌 마인드스피어 플랫폼 스토어에 올려서 서비스하게 되면 바로 글로벌 비즈니스가 가능해진다. 이것이 플랫폼 비즈니스의 장점인 것이다.

 

마인드스피어 아키텍처(사진. 지멘스)


Q. 마인드스피어는 AWS뿐만 아니라, MS 애저나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상에서도 운영이 된다. 이처럼 여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들과 다각적으로 협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마인드스피어의 현재 버전은 3.0이다. 3.0 버전의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 1월 15일, AWS에 마인드스피어가 릴리즈 됐다는 점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 위에서도 마인드스피어 서비스가 오픈됐다.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와 MS는 양대 산맥이다. 이 두 업체가 제공하는 PaaS 환경에서 앱을 개발하는 디벨로퍼 입장에서 보면 두 회사가 가지고 있는 개발환경이 다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무래도 윈도우 위주라, 윈도우 기반에서 개발하는 것이 익숙한 개발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쪽을 선호하고, 그렇지 않은 개발자는 AWS의 오픈 소스 쪽을 많이 선호하는 것이 당연하다.


4월 초에는 중국의 제조 산업시장을 위해 알리바바 클라우드 위에서 마인드스피어가 서비스 되어질 예정이다.


특히, 알리바바와 마인드스피어의 협업이 의미가 있는 것은, 국내기업이 알리바바 플랫폼 위에서 운영되는 마인드스피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중국에서 플랫폼 비즈니스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기업이 중국에 공장을 많이 짓고 있기 때문에, 그쪽을 위한 서비스는 알리바바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지멘스는 마인드스피어 플랫폼을 최대한 개방하고자 한다. 한편 국내에서 KT나 네이버와의 협업 서비스를  아직 시작하지 않은 이유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 때문이다. 일례로 AWS는 글로벌 시장보다 한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훨씬 높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기본적인 인프라는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지만, PaaS 영역은 요소기술이라든가 운영기술력이 아직 글로벌 업체와 비교해서 경쟁력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IIoT를 위한 지멘스의 엔드 투 엔드 솔루션(사진. 지멘스)

 

Q. 마인드스피어가 IIoT 플랫폼으로서 갖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A.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협업 얼라이언스를 기반으로 지멘스가 가진 도메인 노하우 기술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산업분야의 데이터는 많은 부분이 PLC를 통해서 올라오는데, 지멘스는 PLC 시장에서 글로벌 넘버원이다. 즉, 많은 인스톨베이스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지멘스가 이러한 기존의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먼저 나서서 지원해 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양한 프로토콜을 수용하여 개방형 플랫폼으로 가야 되겠지만, 일차적으로는 지멘스 제품을 쓰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가 우선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밴더마다 고유한 기술을 갖고 있지만,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지멘스가 나서서 이러한 플랫폼 서비스를 먼저 시작하는 것이 결국엔 지멘스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되는 셈인 것이다.


또한, 고객이나 파트너들이 선호하는 플랫폼 선택의 폭을 넓히게 위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얼라이언스를 통해 과감하게 서비스를 런칭하고 있는 것이 지멘스의 앞서가는 모습이기도 하다.

 

Q. 마인드스피어와 Azure의 연동을 통해 지멘스가 얻고자 하는 비즈니스 효과는 무엇인가?

 

A. SaaS는 지멘스가 개발하여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며, PaaS 영역은 개발 파트너들의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서 MS와 AWS에 대한 호불호(好不好)가 갈린다. MS와 AWS 이 두 영역을 모두 지원을 해줘야 진정한 플랫폼 비즈니스라 할 수 있다. 특정 환경에 국한하지 않고 개발 파트너들이 선호하는 PaaS 환경을 제공해 주고자 하는 것이 지멘스가 얻고자 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효과다.

 

Q.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의 디벨로퍼를 확보할 계획인가?

 

A. 국내에서 지난해 7월, 마인드스피어 앱 개발 교육을 실시했다.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14명이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받아갔다. 올해도 두 번 교육이 이루어질 계획이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좀 더 어드밴스드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Q. 마인드스피어의 국내성과는 어떠한가?

 

A. 최근 마인드스피어와 관련된 가장 큰 이슈는 지난해 12월, 지멘스와 한전KDN,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실버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이다. 3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스마트폰 또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디지털 약자’인 실버계층을 대상으로 실버헬스케어 서비스를 공급하게 되는데, 이에 필요한 플랫폼으로서 마인드스피어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것이 갖는 의미는 유수의 국내 공기업에서 지멘스의 마인드스피어가 글로벌 표준으로서 로컬 서비스를 하기 위한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판단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으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또 하나 이슈가 되는 것은 국내 대기업들은 자체 IoT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하는데, 한전KDN은 로컬에서 IoT 플랫폼을 만들어서 직접 운영을 하고 글로벌 스탠다드화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지를 했다는 점이다. 자체 플랫폼 위에 지멘스나 GE 등 다른 밴더사로부터 제공받은 설비나 장비를 위한 어플리케이션 기술을 탑재하기란 어렵다, 예를 들어서 대용량 터빈에 대한 데이터를 받아서 분석하는 영역은 자체 플랫폼이 할 수 없는 영역인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Io 운영시스템(사진. 지멘스)


Q. SME 시장에서 올해 안에 가시화가 예상되는 성과가 있나?

 

A. 물론 있다. 지멘스의 영업 비즈니스 조직을 보면 크게, 이미 지멘스의 자동화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버티컬 시장이 있고, 국내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장비를 만들어서 엔드유저에게 공급하는 OEM 시장이 있는데, OEM 시장은 지멘스가 국내의 중소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지멘스가 갖고 있는 디지털라이제이션, 스마트 솔루션을 처음부터 공동 개발해 공급할 수 있는 좋은 시장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멘스가 아닌 국내 PLC를 사용하는 OEM업체의 경우에도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확장된 프로토콜을 제공해 줌으로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품을 해외공장에 공급을 했을 때 원격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데, IoT 솔루션을 쓰게 되면 문제가 생겼을 때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Q. 지멘스의 멘딕스(Mendix) 인수는 마인드스피어 사업 확대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되나?

 

A. 멘딕스는 로우 코드(low-code) 소프트웨어 업체다. 로우 코드는 복잡한 코딩작업을 줄여 손쉽게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로, 지멘스가 멘딕스를 인수한 일차적인 목표는 지멘스의 각 비즈니스 디비전의 어플리케이션들을 보다 빨리 마인드스피어에 올려서 서비스하기 위해서다. 두 번째는 멘딕스가 상용화되면 파트너사들도 멘딕스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다. 시장에서도 멘딕스를 통해서 마인드스피어가 가속화될 거라고 평가를 하고 있다. 지멘스가 가지고 있는 모든 어플리케이션들을 마인드스피어에 업로드하여 서비스를 하게되면 마인드스피어가 훨씬 더 빨리 확산 될 수 있기 때문이다.

 

Q. 다른 IT 기업과의 기술적 협업 계획은 어떻게 되나?

 

A. 아토스(ATOS)와 지멘스가 마인드스피어 관련 얼라이언스를 맺었다. 아토스는 지멘스의 IT분야의 파트너사다. 마인드스피어 비즈니스도 아토스가 깊이 있게 관여를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멘스와 아토스의 협업은 온프라미스(On-Premise) 클라우드에 분야에서 아토스를 전략적 파트너로 활용을 하고 있다.

 

Q. 향후의 마인드스피어 기술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전개가 될 예정인가?

 

A. 한마디로 On-Premise Cloud이다. 국내고객들은 자기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올리는 것에 부담을 갖고 있는데,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 출시한 애저 스택이라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객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다. 고객들이 직접 애저스택을 인하우스 형태로 내 회사 내에 두고, 데이터를 저장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확산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고객들의 거부반응도 줄어들 수 있다. 즉, 애저스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엣지컴퓨팅 개념의 클라우드라고 할 수 있다. 지멘스는 현재, 마인드스피어가 애저 스택 플랫폼과 호환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스택은 애저 클라우드에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애저와 똑같은 환경의 하드웨어가 고객사 인하우스에 들어가 애저와 똑같이 운영되기 때문에, 애져 환경에서 이미 개발돼서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을 아무런 추가 개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근 엣지컴퓨팅이 IIoT 시장에서의 가장 큰 기술 트렌드 중 하나다. 엣지컴퓨팅이 나온 이유도 고객사가 가진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엣지컴퓨팅단에서 먼저 분석할 수 있으면 하고자 하는 것이다. 오랜 기간 축적된 시계열 데이터를 분석해야 한다던가, 패턴을 분석 한다든가, 데이터 표준모델을 만들거나 할 때는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올려서 분석하도록 하고, 당장 운영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나 가시성이 필요한 데이터는 엣지단에서 해결하자는 것이 엣지컴퓨팅의 목적이다.


그런 측면에서, 애저스택은 엣지컴퓨팅의 정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Q. 향후 IIoT 시장전망은 어떻게 하나?

 

A. IIoT 시장은 제조업을 필두로 매년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리서치 펌 Mind Commerce의 전망에 따르면, 산업별 IIoT의 시장규모는 다음과 같다.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제조분야에서의 성장이 괄목할 만하다.

 

산업별 IIoT 시장규모(단위 : 백억 달러)


제조업에서의 IIOT의 시장동향을 요소기술별로 살펴보면, 점유율 기준('20년)으로는 센서, 연결, IT, 콘텐츠,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이 각각 32%, 22%, 15%, 13%, 11%, 3%순으로, 증가율 기준('20년)으로는 분석, 플랫폼, 연결성/콘텐츠, 보안이 각각 20%, 19%, 18%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출처;[ETRI] Industrial IoT 시장전망 및 생태계 조성 동향).

 

2020년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플랫폼의 점유율은 3%로 낮은 수준이지만, 증가율은 19%로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단적으로 이러한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는 IIoT를 플랫폼의 형태로 이용하는 것은 아직 제조업에서 클라우드에 대한 반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자체적으로 플랫폼을 구축하여 운영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주도하는 표준화와 서비스 차별화를 기반으로, 기업 자체 플랫폼 구축보다는 글로벌 스탠다드 형태의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 비용적인 측면에서나 확장성 측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내면서 제조업 시장에서의 많은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애저 스택(Azure Stack) 등 새로운 콘셉트의 On-Premise 클라우드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기업 자체적으로 구축하는 플랫폼은 점차 고립화 되어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자사 데이터의 외부 저장(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기업들의 반감에 대한 대안들이 새로운 기술로 극복되면서, 제조업의 IIoT 시장은 이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Q. IIoT 플랫폼과 관련된 기술 트렌드는 어떻게 예상하나?


A. 앞서 말한 대로, 엣지컴퓨팅과 온프라미스 클라우드, 이 두 가지 단어로 압축해서 설명될 수 있을 것 같다.

 

Q. 마인드스피어 사업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갈 예정인가?

 

A. 에코시스템과 오픈플랫폼, 이것이 마인드스피어의 핵심 사업전략이다. 지멘스는 마인드스피어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처음에 SAP 클라우드를 사용했다. 그 이후 AWS에 올리고, 이어 애저에 올리기로 결정한 것은 지멘스 입장에서는 어려운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오픈해서 확장해 나가지 않으면 지멘스가 가지고 있던 핵심시장이나 인스톨베이스 고객들도 잃어버릴 수 있다.


마인드스피어의 사업전략은 3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커넥트 & 모니터라는 모토로, 고객사에 있는 장비를 IT에 연결해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는 단계다. 2단계는 저장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된 데이터로 모델을 만들어서 예지보전까지 할 수 있는 단계다. 3단계는 데이터에 대한 관리, 분석 이후 지금까지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분야에 대한 Insight를 기반으로 디지털라이제이션 & 트랜스포메이션 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각각의 단계에 대해서는 지멘스가 구축을 지원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Q. 그게 국내에서도 가능한가?

 

A. 물론이다. 이미 서비스 패키지를 릴리즈했다. 구축 부분에 대해서 지멘스가 가이드를 해주고 PM 역할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IT와 OT간의 시각의 차이라든가 서로간의 이해도가 낮아서 협업이 안 되는 부분들을 지멘스가 그동안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직접 나서서 해결 하겠다는 것이다.

 

Q. 국내기업들과는 어떻게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인가? 또 국내 로컬 APP이 얼마나 나올 것인가 하는 것이 관심사이기도 한데.

 

A. 지멘스의 한 파트너사가 2월말까지 APP을 완성해서 오픈할 계획이고, 또 다른 쪽에서도 앱이 준비되고 있다. 작년에 앱 개발 교육을 받은 파트너들이 현재 앱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로컬 앱들이 속속 나오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마인드스피어 솔루션 패키지(사진. 지멘스)

 

Q.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비용이 문제일 것 같다.

 

A. 사실 비용은 문제가 안 된다.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1단계 구축이 1차적인 목표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한 서비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되어 새로운 서비스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를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다 줄 수도 있게 된다.

최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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