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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출로봇 및 로봇 툴 전문 기업 (주)스타세이키코리아 세계적인 취출로봇 브랜드의 명성 이어갈 것! 문정희 기자입력 2019-12-03 08:45:25

스타세이키는 취출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으로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이러한 명성을 한국에서도 이어갈 뜻을 밝힌 (주)스타세이키코리아. 기존의 합작 법인에서 이제는 독자 법인으로 스타세이키를 알리기 위해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선 동사는 우선 제품의 안정된 품질과 비교우위 성능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경쟁이 치열한 국내 취출로봇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주)스타세이키코리아를 본지가 만나보았다. 

 

(주)스타세이키코리아 송창동 대표이사

 

스타세이키와 송창동 대표이사의 인연  

일본 스타세이키의 취출로봇 및 로봇 툴(Tool)을 국내에 공급하는 (주)스타세이키코리아(이하 스타세이키코리아, starseiki@starseiki.co.kr)는 2017년 3월에 설립됐다. 회사의 연혁은 짧지만 스타세이키는 1985년부터 한국에서 취출로봇 전문 브랜드로 인식돼 왔기에 고객들에게 결코 낯설지 않다. 
스타세이키코리아의 수장인 송창동 대표이사는 “유도그룹과 일본 스타세이키의 합작 법인인 유도스타에서 대표이사로 재직 중 2016년 말에 유도스타가 스타세이키와 자본분리가 되고 유도썬스에 흡수·합병되면서 회사를 떠나게 됐다. 이후에 일본 본사로부터 기존, 한국에서 판매된 로봇의 A/S를 계속하고 신기술의 제품을 한국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법인 설립을 제안 받아 스타세이키코리아와 함께하게 되었다.”라고 설립 배경을 전했다. 
국내 초창기부터 스타세이키의 브랜드와 함께 해왔기에 누구보다 경험이 많았던 송창동 대표이사는 앞으로 더욱 전문화된 비즈니스로 스타세이키코리아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그는 “설립 초반에는 회사의 내부적인 정비와 스타세이키의 기존 거래처를 순회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한 시기는 2018년부터이다.”라며 “영업 첫 해의 성과가 좋아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제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스타세이키 브랜드를 좀 더 알리고 고객의 발전과 함께할 계획”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스타세이키 일본 나고야 본사 전경

 

세계 최초 취출로봇 개발 기업 ‘스타세이키’ 

취출로봇은 사출성형기에서 금형으로부터 성형품을 꺼내는 전용로봇으로, 해당 로봇의 개발로 최초의 플라스틱 성형 자동화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취출로봇을 처음 개발한 기업이 바로 일본 스타세이키다.  
송 대표이사는 “스타세이키는 1964년에 설립됐다. 그 당시 모회사가 사출 성형가공 업체였는데, 작업자가 성형품을 하나씩 손으로 꺼내는 일을 비효율적인 작업으로 인식하면서 취출기의 필요성을 느꼈고, 이후 취출로봇 구상 및 제품으로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취출로봇 전문 메이커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라고 역사를 소개했다.  
스타세이키는 취출로봇을 최초로 개발한 기업답게 일본 및 세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랜 역사로 브랜드 이미지 부문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다. 
현재 스타세이키는 일본, 미국, 중국에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53개의 해외 거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스타세이키 일본 이즈모 공장 전경

 

가성비 좋은 취출로봇 인기 

스타세이키코리아가 국내에 주력으로 판매하는 취출로봇 모델은 KX Series, JX Series, VK Series, EG Series 등이다. 이 모델들은 높은 품질과 성능은 물론,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해당 모델들은 전축 서보 구동으로 특히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다. 설정시간 경과 후 대기시간 중 모터의 전원을 OFF하는 ‘서보슬립 기능’과 표시 OFF 시간에서 설정된 시간 이상 펜던트를 조작하지 않으면 백라이트가 소등되는 ‘백라이트 자동 OFF 기능’ 등으로 약 25%의 소비전력이 절감되며, 에어 공급 밸브의 자동제어로 에어소비량도 약 25% 줄일 수 있다. 또한 고속, 정밀 제어로 생산성이 높고, 손쉬운 조작과 유지보수 기능으로 편리성이 뛰어나다. 무엇보다 LM가이드, 모터, 감속기 등 취출로봇에 탑재된 부품들이 모두 일본 브랜드로 높은 내구성 및 신뢰성을 기대할 수 있다. 
송창동 대표이사는 “4가지 모델들은 국내 현장에 가장 적합한 제품들로, 품질, 가격, 사용 편리성 등을 모두 갖췄다. 취출로봇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장점으로 고객들에게 호응이 높다.”며 “이 밖에 하이엔드 분야에서 요구하는 특주 사양은 일본에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설계를 별도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요구사항도 맞출 수가 있다”고 경쟁력을 전했다. 

 

취출로봇 ‘KX Series’ 모델 

 

로봇 툴 ‘Eins’로 경쟁력 높이다 

고품질의 취출로봇을 공급하는 스타세이키코리아의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는 원터치 척, 툴체인저 시스템, 자동 교환 시스템, 실린더, 흡착 패드 및 기구, 니퍼 등 로봇 툴(Robot Tool)을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송창동 대표이사는 “스타세이키는 Eins라는 브랜드로 로봇 툴을 자체적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다”며 “국내외 추출로봇 메이커 대부분이 Eins를 사용할 정도로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Eins 툴 체인저 시스템의 경우, 원터치로 간단하게 척킹 유니트를 교환할 수 있어 금형 교체시 발생되는 세팅 시간을 큰 폭으로 단축할 수 있다. 툴 체인저 시스템은 취출로봇용 외에 머신 툴 숍에 사용되는 다관절 로봇용이 별도로 있어 자동화 분야에서도 인기가 높다. 송 대표이사는 “스타세이키는 취출로봇과 관련된 모든 기술을 선도하며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신제품, 신기술로 고객의 이익을 창출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봇 툴 ‘Eins’

 

취출로봇 분야의 ‘스타’될 것! 

스타세이키코리아는 현재 3곳의 공식 대리점과 각 지역에 설치, 시운전, 사후관리를 위한 서비스망을 구축하며 더욱 효율적인 판매와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객 납기를 단축하기 위해 경기도 화성에 스톡공간을 확보하여 충분한 재고를 운용하고 있다. 
2018년 한 해 평가에 대해 송창동 대표이사는 “화장품, 전기차 분야에서 나름 선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라며 “스타세이키 로봇을 사용하는 고객은 99% 정도 리피트 오더를 한다. 그만큼 고객들에게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고 있기에 제품만으로도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19년에도 경기가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제품을 끊임없이 알리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다가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오는 3월에 개최되는 KOPLAS 2019에서 다양한 사출성형기 메이커에 탑재된 스타세이키 로봇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당사의 부스에도 방문해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전 세계적인 브랜드 위상을 국내에서 새롭게 이어나가는 스타세이키코리아. 취출로봇 분야에서 ‘스타’가 될 그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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