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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경제연구원, 폴리머 교육(Ⅲ) 개최 정하나 기자입력 2018-12-18 09:10:13

 

미래 자동차 소재 개발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가볍고 강도가 높은 복합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학경제연구원은 ‘폴리머 교육(Ⅲ)’을 개최해 기초적인 복합재에 대한 이론부터 전문적인 지식까지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복합재 관련 전문가, 강연자로 나서

화학경제연구원이 지난 2018년 12월 13일(목)부터 14일(금)까지 양일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폴리머 교육(Ⅲ)-복합재 성형 및 가공 기술’이라는 교육 강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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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머 교육(Ⅲ)-복합재 성형 및 가공 기술에는 국도화학, 한화첨단소재 등을 비롯한 산업 전문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학계와 연구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다양한 참가자로 구성된 이번 교육에서 강연자들은 복합재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과 함께 전문적인 지식을 제공했다.

 

폴리머 교육(Ⅲ)에서는 복합재의 기초 소재인 열경화성, 열가소성 수지를 비롯해 강화재인 유리섬유, 탄소섬유, 아리마드섬유에 대한 정보와 복합재 성형 및 가공 기술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한국해양대학교 김윤해 교수

 

복합재에 대한 다채로운 강연 펼쳐져

한국해양대학교 김윤해 교수는 ‘복합재료 개발 기술 및 평가법’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윤해 교수는 “기술이 진보하게 되면서 재료가 고강도화, 고급화, 다양화됨에 따라 비금속과 금속으로 나눠진 단일재료로는 한계가 있다. 단일 재료를 두 가지 이상 혼합해서 재료의 특성을 향상시킨 복합재가 부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료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기능이 부여될 수 있게 된다.”라며 “복합재는 가볍고, 부식이 잘 안되며 고강도를 자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 외 김 교수는 FRP 성형법, 유리섬유강화 복합재료(GFRP) 성형 공정, 슬래그섬유(SLAG) 개발 등을 설명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허몽영 박사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허몽영 박사는 ‘필라멘트 와인딩 성형공정의 이해’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 허몽영 박사는 “수소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가격을 절감하기 위해 필라멘트 와인딩 성형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탄소복합체는 주로 항공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며 “필라멘트 와인딩은 수지가 함침된 연속섬유를 회전하는 심축 위에 감아서 복합재 구조물을 제작하는 성형법으로 하중 방향에 대해 쉽게 보강섬유를 배열할 수 있으며 연결 부위를 제외한 모든 구조물 위에 연속섬유를 감을 수 있다. 이 방법으로 실린더 혹은 구형의 강한 압력 용기류를 제작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동성코퍼레이션 백승근 이사

 

동성코퍼레이션 백승근 이사는 SMC 성형 공정을 소개했다. SMC는 불포화폴리에스터 수지의 가공방법 중 하나로 Sheet 형상의 섬유보강 복합재이다. 이 소재는 경량화 및 치수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백승근 이사는 “제품의 고강도를 원하는 경우 SMC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RTM 공정의 이해’, ‘이종소재 접합을 통한 복합재 응용’, ‘복합소재 관련 기기 응용 최신 연구 동향’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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