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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7개 분과로 구성된 로봇포럼 출범 제3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수립 위해 마련 최윤지 기자입력 2018-12-06 17:49:09

로봇포럼 출범식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로봇포럼 출범식’이 12월 6일(목)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지능형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른 ‘제3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부 최남호 시스템정책관,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 한국로봇사업진흥원 문전일 원장, 대구광역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 한국로봇산업협회 김환근 부회장을 포함해 산·학·연·관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시스템정책관

 

최남호 시스템산업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로봇”이라며 “앞으로 로봇이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정책관은 “산업 발전단계는 지수함수곡선처럼 성장한다”라며 “로봇산업이 드디어 급성장의 변곡점에 도달했다. 이번 제3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이 성장의 변곡점에서 성장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합심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성중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한국 로봇산업이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 평가했다. 박 의원은 “전 세계 로봇시장의 산업용로봇과 서비스로봇 및 휴머노이드로봇 비중이 7대 3으로 구성된 것과 비교해 한국 로봇시장은 9대 1로 구성돼 있다”라며 “미국, 일본, 중국 등과 비교했을 때 한국시장에서는 투자가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일본은 아베 총리,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로봇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한국은 산업부 장관이 로봇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로봇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해야 한다.”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산·학·연·관에서 로봇산업 진흥을 위한 좋은 방안을 제시한다면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로봇포럼 출범식 전경

 

이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전진우 정책기획실장이 로봇포럼 구성 및 추진체계, 분과별 역할, 향후 일정 등 로봇포럼 운영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로봇포럼은 기술개발로드맵, 금융지원, 로봇 활용 서비스개발, 지능형로봇법 정비,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글로벌화 등 7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로봇포럼에서는 분과별 정책과제를 '19년 5월까지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연사로 초청된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석상옥 리더는 로봇연구를 중심으로, 두산로보틱스 이병서 대표는 협동로봇의 국내외 설치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이후 7개 분과는 한 명의 소위원장과 두 명의 그룹장을 중심으로 기본계획 수립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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