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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인 네트워크의 장, 제13회 부천국제 금형컨퍼런스 2018 개최 최윤지 기자입력 2018-11-02 19:23:23

‘제13회 부천국제금형컨퍼런스 2018’이 개최됐다.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 이 중 금형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금형인들을 위한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됐다. 11월 2일(금) 경기도 부천시 고려호텔에서 ‘제13회 부천국제금형컨퍼런스 2018(이하 컨퍼런스)’이 개최됐다.

 

한국금형센터(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금형 선진화 기술 및 수출 시장 전망’을 주제로 열렸으며, 심화해 가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 금형산업이 난관을 극복하고 돌파구를 찾는 실마리가 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기술연구소 유승목 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국내 금형산업은 약 27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기록했다”라며 “이것은 2014년 30억 달러의 수출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이후 3년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다 이룬 반등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기술연구소 유승목 소장

 

이어 유 소장은 “그러나 올해 들어서 미중 무역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고용환경이 악화됐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금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기류가 불안정한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ICT와 결합해 진화하고 있는 스마트금형기술 및 글로벌 제조혁신 동향을 살펴보고 그 속에서 국내 금형산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금형공학회 허영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제조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게 해준 것은 항상 기술혁신이었다”고 말했다.

 

한국금형공학회 허영무 회장

 

이어 허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금형산업 종사자들이 좋은 네트워킹을 만들고, 강연을 통해 다양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간다면 이러한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금형 없이 제품은 없다. 우리 금형인들은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후 본격적인 강연 세션이 진행됐다. 1부 세션은 한국금형기술센터 윤길상 센터장의 ‘한국금형기술센터 소개 및 지원 안내’를 시작으로 Cadmould사 Sebastian Sutter B.Eng.가 ‘자동 최적화를 통한 시뮬레이션의 최대 성능 활용(Use the Full Power of Simulation with Automatic Optimization)’, Honda Motor Co. Toshitake Miyaki 부장이 ‘수지 사출 성형의 현재와 미래(Current Status and Future of Resin Injection Mold)’를 주제로 강연했다.

 

2부 세션은 조지아공과대학교 최승겸 교수가 ‘사출 성형용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for Injection Molding)’,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심우필 팀장이 ‘금형산업의 최근 동향 및 현황 진단’, Machine & Tool 조상록 기자가 ‘한국 금형산업 베트남에서 미래 찾는다’, (사)한국금형기술사회 권혁홍 교수가 ‘현장의 금형기술사를 통해 본 국내 금형산업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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