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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생산 라인에서 빛난 터크(TURCK)의 센서 기술력 임진우 기자입력 2018-10-31 09:26:25

폭스바겐 용접 라인에 설치된 터크 Uprox+ 근접센서(사진. 터크코리아)

 

자동차 제조사의 생산 라인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고도화되면서 센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과 센서 전문 기업 터크의 사례는 이 같은 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센서는 자동차 생산 라인에서 용접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이 정확한 위치를 감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간편하면서도 경제적인 물류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글로벌 센서 전문 기업 터크의 Uprox+ 센서가 폭스바겐의 생산 라인에서 정확하고 안정적인 용접 및 조립 공정을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 제조사의 자동화 생산 라인에 대한 요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맞춤형의 고품질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점차 높아지는 상황으로 인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재질과 생산기술로 자동화 레벨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터크에 따르면,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 폭스바겐의 중국 생산라인 내 용접 및 조립 공정에 터크의 Uprox+ 근접센서가 적용돼 다양하고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Sagitar(한국의 제타 모델) 또는 Magotan(한국의 파사트 모델)과 같은 고품질 차량의 효율적인 생산을 보장하기 위해 ‘제일-폭스바겐 모터스(FAW-VW Automobile Co., Ltd.)’는 터크의 센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FAW 폭스바겐 공장의 용접 라인(사진. 터크코리아)

 

더 높아진 센서에 대한 기준
중국 자동차 시장의 급속한 발전 과정에서 품질 및 기능, 효율성 면에서 고객의 요구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제일-폭스바겐 모터스를 비롯한 모든 완성차 업체들은 새로운 자재와 기술을 사용해 여러 가지 차량 유형과 모델을 한 장소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구현했다. 설비에 적용될 센서 기술에 대한 자동차 업체의 요구사항 또한 높아졌는데, 프레스, 도장, 용접 및 의장 단계에서 작업물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센서는 더욱 견고해야 하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경제적인 제품이어야 한다. 터크의 Uprox+ Factor1 센서는 이 같은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모든 금속에 대응하다
Uprox+ 센서는 다중 코일 기술로 IP68의 보호등급을 충족하며, 철, 스테인리스스틸, 구리, 알루미늄 및 황동 등에 따른 감쇠율 없이 모든 금속을 감지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페라이트 코어 센서에 비해 감지거리가 멀어져 생산 라인에 사용되는 모든 금속을 최대 50㎜까지 감지할 수 있다. 제일-폭스바겐 모터스는 Uprox+ 시리즈인 Ni50U-CK40을 사용해 설치 및 적용 영역에 대한 제한을 줄일 수 있었다. 

 

FAW 폭스바겐 공장의 용접로봇(사진. 터크코리아)


Factor1 센서의 또 다른 이점은 생산 라인 내 많은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센서 유형으로 자동차 제조사의 간단하고 경제적인 물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일-폭스바겐 모터스 플랜트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공정 중 하나는 용접 조립이다. 전체 생산 라인에서 다양한 세단형 모델의 개별 부품은 최대 5,000번의 부분 용접을 거치는데, 자동화된 모션 시퀀스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터크의 MT 시리즈 센서를 사용했다. 테프론 코팅된 이 특수 센서는 로봇 암에 장착돼 작업물과 관련된 로봇의 위치를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용접 조립에서는 작업물의 위치를 미리 감지하고, 필요한 경우 이를 교정할 수 있도록 높은 스위칭 거리가 필요하며, 뿐만 아니라 외부 환경조건으로부터의 완벽한 차폐 또한 중요하다. 
Uprox+센서는 일반적인 페라이트 코어 기술로 제작되지 않기 때문에 용접 과정에서 발생되는 강한 자기장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므로 이 공정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용접로봇에 설치된 터크 Uprox+ 근접센서(사진. 터크코리아)


한편 터크는 Uprox 시리즈의 최신 버전인 Uprox3(제3세대)를 지난 2015년에 출시했다. Uprox3 센서는 기존의 Uprox+ 시리즈 대비 감지거리가 약 50%가량 증가해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용할 수 있게 업데이트된 제품이다. 또한 터크는 일반 근접 센서 외에도 용접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접너트 감지 센서 NIMFE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센서는 자동차 용접 공정에서 메탈 시트가 아닌 너트만을 감지해 용접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카메라 등의 광학적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어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임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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