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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gie인터뷰] (주)수에코신소재, 복합재료 종합 기업으로 거듭나다 신공장 이전 및 설비 투자로 경쟁력 높여 정대상 기자입력 2018-08-24 17:49:52

(주)수에코신소재 정봉권 대표이사
 

(주)수에코신소재, 신공장 이전
복합재료 전문 기업 (주)수에코신소재(이하 수에코신소재)가 약 500평 규모의 신공장으로 이전하면서 원천재료 가공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아우르는 제조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 수에코신소재 정봉권 대표이사는 “생산설비 도입과 더불어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공장으로 이전했다”라고 이전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수에코신소재 신공장

 

무역업에서 원천재료 제조까지
처음 수에코신소재는 산업용 소재 무역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소재를 소싱해 산업계에 공급하는 사업이었다. 그러나 정 대표이사는 기업의 영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판단, 사업을 다각화하기 시작했다. 그는 “수에코신소재의 몇 년 뒤 모습을 그려본 결과, 오랜 시간을 이어갈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당사만의 경쟁력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이에 따라 수에코신소재만의 경쟁력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귀띔했다. 
제일 먼저 동사가 시작했던 신사업은 가공 분야였다. 복합재료 반제품을 그대로 공급하던 것을 가공설비를 완비함으로써 완제품으로 공급, 복합재료 시장에 기반을 세우게 됐다. 또한 세계에 유통되는 다양한 물성의 소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했던 경쟁력을 십분 활용해 희귀소재의 대체재를 제안해주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동사는 약 7~8년 전, 고객의 요청에 의해 외산 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클린룸 관련 제품에 대한 샘플을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주)수에코신소재의 다양한 제품들


정 대표이사는 “고객이 요구했던 제품을 보자마자 동등한 물성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했고, 간단하게나마 샘플을 제조해 제안했다”라며 “몇 년 후 해당 고객사 대표가 직접 당사를 찾아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고,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국산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렇게 개발된 제품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개화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수에코신소재는 원천재료 국산화까지 실현, 본격적으로 복합재료 종합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원천재료를 수입해 가공하는 사업에서, 소재를 직접 제조하는 사업까지 영역이 확장됐다”라며 “세계 각국의 소재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적절한 작업 조건을 파악해 생산을 시작했다. 반복된 작업 속에서 제조 데이터를 구축했고, 이를 기반으로 이제는 원천재료를 이용한 파생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수에코신소재는 산업용 섬유 사업부, 복합재료/가공 사업부, 신소재 무역업, 양산 생산팀으로 사업을 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대표이사는 “복합재료라는 큰 줄기를 기반으로 다양한 파생 사업을 넓게 전개하고 있으며, 깊이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라며 복합재료 관련 토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음을 밝혔다. 

 

(주)수에코신소재의 다양한 제품들

 

단열판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 제안
최근 수에코신소재는 사출 및 압출성형 등 합성수지 가공 기계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단열판을 국내 시장에 런칭, 오는 ‘2019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전(KOPLAS 2019)’에 출품할 계획이다. 
정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합성수지 가공 기업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단열판의 종류는 고가의 독일, 일본을 비롯해 매우 한정적이다”라며 “당사는 성능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중국 브랜드의 국내 독점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에코신소재는 이번 에이전트 계약으로 인해 고가 단열판부터 중·저가 단열판까지 풍부한 선택지를 고객들에게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주)수에코신소재의 다양한 제품들

 

누대(累代) 이어갈 기업될 것
정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에 의미는 역할을 하는 계속기업”을 목표하고 있다. 우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가정과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만족하며 일하고, 더 여력이 된다면 지역을 돕는 ‘의미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대표이사의 수명이 기업의 수명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기업의 전문화, 분업화를 도모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업이 계속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구성원들이 공유할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마련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이사는 “직원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진정한 프로가 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미시적 목표에 대해서 그는 “우리는 소재 전문 기업이다. 지속적으로 소재를 잘 다루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국내 복합재료 시장은 협소하기 때문에 소재 공수가 쉽지 않다. 이에 당사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양산 기술을 발굴하며, 종래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우리 브랜드의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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