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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gie인터뷰] (주)대동금속, 케이블트레이 제조 경쟁력 강화 나서 공격적인 설비 투자 및 공장 확장으로 불황 이긴다 정대상 기자입력 2018-08-22 16:52:29

(주)대동금속 김낙현 대표이사
 

한국을 대표하는 케이블트레이 전문 기업
케이블트레이 전문기업 (주)대동금속(이하 대동금속)이 공장 확장 및 증설 등 공격적인 투자로 생산성 향상에 나섰다. 경기 불안과 정부 정책으로 인한 불황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의지이다. 


이 회사가 주력으로 제조하고 있는 제품은 케이블트레이이다. 케이블트레이는 전선의 마모, 꼬임 등을 방지하기 위한 전선 보호 기구로서, 공장 환경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온 산업 현장의 필수품이다.


대동금속 김낙현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창업 당시 100% 수작업으로 생산되던 이 케이블트레이 제조 공정의 80% 이상을 자동화 공정으로 구축함으로써 우수한 품질과 생산성 증가를 실현했다. 그는 “당사가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다름 아닌 ‘첨단 자동화 시스템’에 있다”며 “반복적이면서 고정밀이 필요한 작업에 일찍부터 로봇을 도입함으로써 고품질의 케이블트레이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 균일한 품질 및 일정한 작업 속도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그리고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해외 브랜드인 커팅머신과 함께 사이드레일포밍기, 렁포밍기, 레이스웨이포밍기, 펀칭형 펀칭기, 바닥밀폐형 펀칭기 등 자체 제작한 프레스 설비 등 등록되어 있는 제조설비만 80대가 넘을 정도로 최신 장비를 최다로 보유하고 있다.”고 기업 경쟁력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원재료의 타공부터 절곡, 펀칭, 절단, 후처리까지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각각의 공정을 마친 반제품은 매번 꼼꼼하게 품질검사를 실시해 불량이 없는 완벽한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고객 만족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대동금속이 공격적인 투자로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공격적인 투자로 위기에 맞서
최근 대동금속은 케이블트레이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던 I타입 케이블트레이 관련 자동화 기계 및 용접 작업을 위한 로봇 등을 추가로 도입했고, 한편으로는 공장 확장을 위해 토지를 정비하고 있다. 


대동금속 김낙현 대표이사는 “기존 2천 평 규모의 생산 공장에 추가로 1천 평 규모의 부지를 확장하기 위해 토지전용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동금속은 용접 작업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작업 속도를 대폭 줄였다. 김 대표이사는 “기존에 한 사람이 3, 4일가량 작업해야 될 분량의 일감이 반나절이면 완료된다. 단순 계산만으로 약 6배가량의 생산성이 높아진다.”라며 “정부정책에 따라 인건비가 급격하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직원들이 같은 시간에 보다 많은 생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증설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이번 설비 투자의 배경을 밝혔다. 다시 말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성력화(省力化)를 실시하기보다 인력 자체를 고급화시킴으로써 같은 인력으로도 더욱 많은 생산성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잘 정리된 케이블트레이들1

 

고품질 소재 활용으로 품질 제고
앞서 대동금속은 I타입 케이블트레이로 이 분야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친환경적이고, 편리하면서도 경제성까지 고루 갖춘 I타입 케이블트레이는 품질이 우수한 용융아연도금강판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이 강판은 포스코 자체에서 도금된 강재로서, 별도의 외주도금 공정이 필요 없다. 

 

I타입 수평 엘보, I타입 수직 아웃, I타입 수평 티


김낙현 대표이사는 “일반적으로 케이블트레이 제작 과정 중에는 아연도금 공정이 있으며, 보통 이 공정은 외주 방식으로 이루어지는데, 도금 공장으로 강판을 이동할 때 운임 등의 비용이 발생하고 납기도 길어지는 문제점이 있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I타입은 이러한 도금 공정의 중간과정을 없애 원가를 절감하고 빠른 대응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이라며, “덧붙여 이번 신제품이 용접 과정 없이 조립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기존 제품을 써온 고객들이 새로운 케이블트레이에 대한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도금 및 용접 공정을 없앤 I타입 케이블트레이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기존의 도금·용접 공정, 이송 과정으로 인한 탄소 발생을 줄여 세계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따른 친환경 기술에도 부합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I타입 케이블트레이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품질, 가격, 납기 등의 장점과 더불어 친환경 기술을 대표하는 제품으로서, 대동금속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잘 정리된 케이블트레이들2

 

국내외 케이블트레이 시장 선도
설비 투자와 더불어 김 대표이사는 더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모든 기계를 전용화해 제작하고, 직접 프로그래밍 해 설비를 구축하는 만큼 남들보다 곱절은 배워야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CAD 설계, CNC 프로그래밍, 로봇 티칭 등 설비와 관련된 심화 기술들을 직접 공부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모두 그의 몫이다. 그는 전용 설비의 프로그래밍부터 로봇 세팅까지 직접 실시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비 업체의 대응을 무작정 기다릴 수 없고, 그렇다고 일반 직원들에게 부담을 주기도 힘든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이사는 “설비 투자는 어느 정도 완료가 된 상황으로, 현재 추가 공장 설립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미국과 중국 등에 바닥밀폐형 타입 케이블트레이 등을 수출하고 있다”라며 “공정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기반으로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를 비롯해 세계 시장에서도 대동금속의 경쟁력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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