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niversity of Antwerp
벨기에 앤트워프 대학(University of Antwerp) 연구진이 청각장애인을 위한 3D프린팅 로봇을 개발했다. ‘아슬란(Aslan)’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사람의 손을 본 딴 형태로 제작됐으며, 입으로 말하는 언어와 글자에 대해 철자 하나하나 수화로 전달할 수 있다.
개발된 아슬란은 현재 프로토 타입으로서, 수화로 번역함에 있어 컴퓨터가 필요하지만, 연구진은 향후 휴대할 수 있는 버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연구진은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언어의 복잡성을 충분히 표현 가능한 얼굴이 있는 양팔 로봇”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연구진 리더이자 앤트워프 대학 로봇공학자인 Erwin Smet는 “청각장애인과 현실 세계 사이에는 실질적인 간격과 장벽이 있다”라며 “아슬란은 이러한 장벽을 낮출 수 있는 로봇”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