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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전력시장 2018년 내 전면 자유화 선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솔루션 개발 진행 중 정하나 기자입력 2018-03-07 18:22:37

싱가포르 전력시장 관련 정책 현황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EMA)은 산업소비자들에게 에너지 비용 관리 옵션을 더욱 많이 제공하기 위해 2001년부터 전력시장을 점진적으로 오픈해 경쟁체계를 도입해왔다.

 

싱가포르 전력소비자들은 전력 공급사 선택 가능여부에 따라 ‘Contestable Consumers(가능)’와 ‘Non-Contestable Consumers(불가능)’로 나뉘고 있다.

 

현재 Contestable Consumer는 월평균 최소 2,000kWh(약 400싱가포르 달러 상당의 전기요금)의 전기를 소비하는 산업소비자(Business Consumer)이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약 9만 개로, 이는 전체 전기 수요의 8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까지 도매시장 위주로 자유화된 싱가포르 전력시장은 2018년 OEM(Open Electricity Market) 도입과 함께 소매시장까지 전면 자유화될 예정이다.

 

오는 4월, 주롱지역에 OEM(Open Electricity Market) 첫 도입을 시작으로 2018년 하반기까지 싱가포르 전역으로 확대 도입하며, 이에 기존 Non-Contestable Consumers로 분류돼 SP Group(싱가포르 전력공사)을 통해서만 전기 이용이 가능했던 소비자들은 이제 SP Group 외 다른 전력 공급사를 이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된다.

 

2018년 하반기, 싱가포르 전력시장이 전면 자유화되면 나머지 약 130만 개 계정(주로 가계소비자)의 소비자들도 전력 공급사 선택의 기회를 누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싱가포르 전력 산업 구조

 

1) 전력 거래 플랫폼

싱가포르 국립전력시장(National Electricity Market of Singapore, NEMS)은 전력시장에 시장 메커니즘을 도입하기 위해 2003년 개시되어, EMC(Energy Market Company)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발전사들은 30분마다 NEMS를 통해 도매시장에 전력을 판매하며, 싱가포르 내 모든 전력 거래는 NEMS를 운영하는 EMC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싱가포르 전력시장 산업구조

자료원: EMA

 

2) 전기요금

싱가포르 전기요금은 발전사에 지불하는 에너지 비용(Energy Cost), 싱가포르 내 전력망(Power Grid)을 소유 및 관리하는 SP PowerAssets에 지불하는 네트워크 비용, SP Services에 지불하는 시장 지원 서비스비(Market Support Services Fee), EMC 및 EMA에 지불하는 시장 관리 및 전력시스템 운영비(Market Administration and Power System Operation fee) 등 4가지로 구성돼있다.

 

싱가포르 전기요금 구성
자료원: Business Times

 

3) 주요 기업

싱가포르에는 현재 15개의 발전사가 있으며, 총 10㎿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총 27개의 전력 공급사가 있으며 2018년 전력시장 자유화와 함께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싱가포르 전력 산업의 주요기업은 SP Group, Tuas Power Group, Senoko Energy 등이다.

 

1995년 10월에 설립된 SP Group은 기존 싱가포르 공공사업청(PUB)의 전력 관련 부서를 민영화한 것으로 싱가포르 국부펀드 Temasek의 자회사이다.

 

Tuas Power Group은 싱가포르 내 최대 에너지 회사 중 하나로 Tuas Group은 발전, 공급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들로 구성돼있다. 지난 2008년 3월, 중국 에너지 대기업 China Huaneng Group(CHNG)이 Temasek으로부터 인수했다.

 

또 다른 기업인 Senoko Energy는 싱가포르 내 최대 발전사 중 하나로, 자회사를 통해 전력 공급 및 가스 관련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 일본 Lion Power Holdings(Marubeni Corporation, ENGIE S.A., The Kansai Electric Power, Kyushu Electric Power, 일본 국제협력은행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가 Temasek으로부터 인수했다.

 

싱가포르 전력시장 시장점유율(2016년 기준)
자료원: Business Times

 

전망 및 시사점

OEM 도입으로 기존 독점체제 행태를 보이던 전력시장이 완전경쟁체제로 변환되면서 기업들의 고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 확보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주목받고 있는 신기술로는 스마트미터, 수요반응시스템, 스마트홈 기술 등과 연계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 솔루션, 마이크로그리드 등이 있다. 에너지 기업들의 일반 고객 유치에 필요한 가입 신청부터 전기요금 청구 및 수납까지 커버하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되고 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 스타트업 Electrify는 개인의 전력소비 패턴 분석 후 다양한 전력 공급사의 제품을 비교해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플랫폼을 제공해 큰 인기를 끌리고 있다.

전력시장 자유화로 인한 성과 및 효과는 일반 소비자들이 현재 기본 설정돼 있는 SP Group(싱가포르 전력공사)만 계속 이용하지 않고 얼마나 활발히 다양한 전력 제품을 비교해보고 직접 구매결정을 내리는가에 의해 판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Diamond Energy사 Dallon Kay 대표는 “OEM 도입은 전기가 유통되는 방법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전기를 소비하는 방법까지 변화시킬 것이다”라며 “이를 위해서는 전력시장 자유화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확보가 관건이며, 이에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EMA)은 향후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료원: Electrify

 

* 자료 : KOTRA 해외시장뉴스
 

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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