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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로봇산업 생산규모 1조 7,848억원… 전년대비 74.9%↑ '10년 로봇산업 생산규모 1조 7,848억원… 전년대비 74.9%↑ 강유진 기자입력 2011-08-29 00:00:00

2011년 로봇산업실태조사 발표

 

`10년 로봇산업 생산규모


1조 7,848억원… 전년대비 74.9%↑


2007년에 처음 시행(2006년 기준)되어 올해로 5번째 조사되는 『2011년 로봇산업실태조사』는 로봇산업의 실태를 파악해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 및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금년 로봇산업실태조사는 한국로봇산업협회(지식경제부 총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가 로봇기업 39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국내 로봇산업 규모가 전년대비 74.9%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로봇산업의 끊임없는 성장세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로봇기업현황 분야별 규모, 제조용>개인서비스>부품>전문서비스
전체 조사기업 343개사 중 제조업용 로봇기업이 125개사(36.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로봇부품 및 부분품 107개사(31.2%), 개인서비스용 로봇 62개사(18.1%), 전문서비스용 로봇 49개사(14.3%)순으로 조사됐다. 기업설립 연도별 분포현황에서는 2000년대 설립된 로봇기업이 219개사(63.9%)이고, 2005년 이후 설립기업은 107개사(31.2%)로 나타났다. 한편 로봇제품 매출액 50억원 미만 로봇기업이 응답기업 334개사 중 273개사(81.7%)로 대다수 비중을 차지했고, 로봇제품 매출액 50억원 이상으로 조사된 61개사(14.2%)기업의 로봇 매출액은 1조 7,250억원(89.2.%)으로 전체 로봇제품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 부문별로 매출액 분포를 보았을 때, 제조업용 로봇 기업은 비교적 매출규모가 큰 편으로 나타났으며, 부품 및 부분품 기업은 매출액 면에서 영세적인 경향을 보였다. 기업의 성장단계 중 생산단계 이전인 진입검토기 또는 개발단계에 해당하는 기업이 173개사(52.6%)로 나타났고, 로봇산업 성장단계를 진입검토기, 개발단계, 생산단계, 성장기, 성숙기 5단계로 분류하여 분석한 결과, 조사기업 329개사 중 개발단계 기업이 108개사(32.8%)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생산단계 70개사(21.3%), 성장기 67개사(20.4%)로 순으로 조사됐다.


로봇산업의 총 종사자 수는 9,129명으로 조사됐으며, 제조업용 로봇 기업 종사자 수가 3,210명(35.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사무·관리직 3,176명(34.8%), 연구직 2,942명(32.2%), 생산직 1,871명(20.5%), 영업직 1,140명(12.5%)의 순으로 조사됐다.

 

 

 

로봇생산현황  군사용 로봇 성장세가 크게 나타나…
로봇기업의 `10년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74.9% 증가한 1조 7,848억원이다.  `09년 대비 전체적으로 생산실적이 상승한 가운데, 전문 서비스용 로봇(562.2%)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개인서비스용 로봇(185.6%), 제조업용 로봇(69.5%) 순이며 로봇부품 및 부분품은 9.1% 감소했다. 전문서비스용 로봇은 군사용 로봇의 성장세가 크게 나타났으며, 사회인프라·공사용 로봇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고, 개인서비스용 로봇의 생산실적 증가는 가정청소용, 교육용, 여가지원용 로봇 등의 시장 규모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기업의 `10년 출하액은 전년 대비 74.4% 증가한 1조 7,382억원으로, 전년대비 로봇 분야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전문서비스용 로봇은 518.5% 증가한 145억원, 개인서비스용 로봇은 169.1% 증가한 1,841억원, 제조업용 로봇은 63.5% 증가한 1조 3,458억원으로 조사됐다. 로봇기업의 로봇제품 내수용 출하는 전년대비 51.5% 증가, 수출용 출하는 137.3% 증가했는데, `10년 대비 내수용 출하는 전반적으로 증가한 반면, 수출용 출하는 제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 분야는 증가, 로봇 부품 및 부분품 분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투자현황  `10년 설비투자 금액 29.2% 증가한 1,917억원
로봇기업의 `09년 대비 `10년 설비투자 금액은 29.2% 증가한 1,917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전체 투자금액 비중이 큰 분야는 연구개발 설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된 전체 로봇기업 중 진입 검토기 또는 연구개발 단계에 진입한 로봇기업들의 수가 `09년 대비 증가함에 따라 전체 로봇산업 설비투자가 활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로봇산업 연구개발 건수는 `10년 883건으로, `09년 대비 74건이 감소했으며, `10년 총 연구개발 금액은 1,204억원 수준으로 `09년 대비 198억원이 증가했다.


`10년 자체개발 건수가 가장 많은 403건으로 전년대비 81건 늘어났으며, 다음으로 공동연구개발 건수는 246건으로 전년대비 317건 줄었으며 기술도입은 7건에서 141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현황  로봇기업 59.5%, 수도권에 집중
광역권별 기업 수는 수도권이 204개사(59.5%)로 나타나 수도권 집중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동남권(50개사), 충청권(37개사), 대경권(21개사) 순이다. 광역권별 인력현황은 수도권이 5,095명(55.6%)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동남권(1,655명), 충청권(1,009명), 대경권(828명), 호남권(346명)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로봇 건의 및 애로사항과 업황평가 연구개발 지원 확대 가장 많아
로봇기업의 ‘10년 업황 평가는 응답기업 309개사 중에서 167개사(54.0%)가 ‘개선’, 104개사(33.7%)가 ‘동일’, 38개사(12.3%)가 ‘악화’로 응답했고, `11년 업황예상은 응답기업 309개사 중에서 202개사(65.4%)가 ‘개선’, 86개사(27.8%)가 ‘동일’, 21개사(6.8%)가 ‘악화’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건의 사항으로는 연구개발 지원 확대(27.9%)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저리자금 지원(16.7%), 해외 진출 및 사업화 지원(13.9%), 관련기술정보지원(12.8%), 채용장려금지원(12.7%), 특허인증  및 지원(9.5%)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기술개발분야에서의 애로사항으로는 전문인력부족(31.5%)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초기 투자비용의 부담(30.2%)으로 나타났으며, 판매 및 수출 분야에서의 애로사항으로는 판로 개척의 어려움(27.8%), 시장정보의 부족(22.2%), 판매시장의 협소성(19.0%), 제품경쟁력의 부족(11.9%), 과다경쟁(11.1%)의 순서로 꼽혔다. 경영분야의 애로 사항으로는 자금조달의 어려움(33.4%), 원자재 가격의 상승(24.8%), 경기변동의 영향(19.3%), 금융 및 세제의 부담(12.8), 판매대금 회수의 지연(9.4%)의 순서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www.mke.go.kr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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