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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선점나선 한국로봇… 수출 200억$ 시대를 꿈꾼다 -① 세계시장 선점나선 한국로봇… 수출 200억$ 시대를 꿈꾼다 -① 한은주 기자입력 2011-02-15 00:00:00

세계로 나가는 한국의 로봇기업들 -①

 

세계시장 선점나선 한국로봇…  수출 200억$ 시

 

대를 꿈꾼다

 

지난해 말, 지식경제부는 10억 달러에 불과한 서비스로봇 수출을 2018년 200억 달러로 20배 늘리고, 세계 시장점유율도 10%에서 20%까지 2배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렇게 공들인 국내 시장도 아직까지 형성되지 않아 관계자들의 우려와 질타가 끊이지 않는 한국 로봇산업의 현실 속에서 다소 허황된 목표치가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최근 한국의 로봇제품 및 시스템들이 수출에 탄력을 받기 시작해 이목을 끌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본 내용에서는 국내 로봇시장이 안정될 때를 기다리기에는 너무 늦다며 해외시장에 먼저 나간 한국의 로봇기업들의 현황과 이들의 가능성, 문제점 등을 짚어보겠다.

 

로봇,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2018년 수출 200억 달러 예상


초고속성장을 통해 선발주자를 따라잡은 캐치업플랜(Catch-up Plan) 전략이 로봇산업에 입혀졌다. 이를 위해 선진국과 격차가 큰 제조용 로봇시장 대신에 방범, 의료, 인간보조 등의 서비스로봇의 해외 수출과 기술개발을 통해 융합과 수출효자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정부 대책이 마련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2월 9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선진국과 2년 6개월의 기술격차가 있는 서비스로봇의 기술수준을 2018년까지 따라잡겠다고 보고했다. 지경부는 이를 위해 선제적 해외시장진출지원, 기술경쟁력제고, 성장기반 확충 등 3개 분야의 전략을 추진해 현재 10억 달러에 불과한 서비스로봇수출을 2018년 200억 달러로 20배 늘리고 세계 시장점유율도 10%에서 20%까지 2배 높이겠다고 밝혔다.


주요대책에 따르면 올 초를 시작으로 범부처 로봇시범사업 마스터플랜을 만들고 의료, 교육, 소방 등 수출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최대 10개까지 선정해 시범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서비스로봇은 별도로 필요한 기술확보, 마케팅, 바이어 확보 등을 담은 수출전략맵도 만들고 해외 테스트베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 같은 전략이 성공을 거두면 2.5년의 기술격차는 2013년 1.5년으로 단축되고 2018년에는 로봇 3대강국으로 도약하며 로봇 관련 고용인력규모도 5100명에서 8만명을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단기간 상용화를 위해서는 올해 120억원을 투입해 로봇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명품제품을 선정해 개발기간을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키기로 했다. 감속기, 센서, 제어기 등의 핵심부품을 조기에 국산화하고 국가별 연구동향과 산업동향을 분석한 국가·기술별 공동연구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안정된 내수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의 로봇교실을 지원하고 로봇 마이스터고 지정도 추진한다. 대학 내 로봇연구센터는 현재 8개에서 2013년 5개교로 늘리고 대학원과정도 3개교에서 6개교로 늘리기로 했다.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범부처 로봇 시범사업과 연계해서는 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제도 개선 및 품질 인증제를 확대하고 로봇 활용을 위한 범부처 제도개선 종합 대책도 내놓기로 했다.

 

한국의 로봇기업, 해외시장 진출로 높은 로봇기술 수준을 알리다


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로 로봇 붐이 일어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국내 로봇기업들은 어느새 자신만의 기술력과 제품으로 해외시장 진출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해외 전시회를 통해 하나둘 알려지기 시작한 국내 로봇제품들은 지난해를 지나며 수출의 급물살을 타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대표 로봇기업인 로보스타는 2003년 중국법인을 설립하며 누구보다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었는데, 지난해 해외 수출로만 112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선점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로보스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로봇 선진국 일본에 지점을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 거점을 확보한 상태다.

 

·제조용 로봇, 해외브랜드 로봇의 국산 시스템엔지니어링 기술 더해
로보스타와 같은 국산 로봇메이커 외에도 제조용 로봇을 취급하는 국내 기업들은 또 다른 방법으로 수출 길을 열고 있다. 해외브랜드 로봇을 취급하는 기업이라 할지라도 그들만의 시스템엔지니어링 기술을 더해 수출하는 것이다.


야스카와의 도장로봇을 이용해 도장로봇 시스템을 판매하는 두림로보틱스가 대표적인 예다. 이들은 도장로봇 시스템을 판매하기에 메인을 로봇으로 내세우더라도 전체 시스템 중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도 채 못 된다. 그저 하나의 툴로서 사용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두림로보틱스는 자신 있게 국산 도장로봇 시스템을 수출한다고 이야기한다. 나머지 80%의 시스템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술력 덕분에 몇 해 전 수출 2천만불을 훌쩍 넘겨 올해 3천만불을 넘기는 목표를 갖고 있다. 도장로봇 시장에서 두림로보틱스의 이 같은 활약은 야스카와에게도 큰 힘이 된다. 세계적으로도 야스카와 로봇으로 도장로봇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은 두림로보틱스 외에 일본과 유럽에 각 한 곳씩 있는데, 지금에서야 이 시장에 들어오려고 해도 너무 늦은 상황이기에 앞으로도 도장로봇 시장은 야스카와의 3개 기업과 ABB(유럽 대응), 화낙(미국 대응), 듀어(유럽 대응)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비록 국산 로봇메이커는 아니지만 국내 엔지니어링 기술로는 유일하게 세계적 기업들과 어깨를 당당히 하는 두림로보틱스는 아시아시장 1위를 목표로 올 초 조직을 개편해 쉬지 않고 달리는 모습이다.


또한 ABB 로봇과 함께 하며 지난해 로봇업계를 달구었던 삼정피앤에이의 포장로봇결속기 제품도 빼놓을 수 없다. 철강원료 및 포장설비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삼정피앤에이는 시스템 발표 후 미국 ITW 시그노드사와 철강포장 로봇결속기 ‘포스코 스트랩마스터’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계약은 스웨덴 라미플렉스, 일본 고한고교에 이은 세 번째로 한국,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담고 있다는데 의미가 있다. 스트랩마스터는 포항 및 광양제철소 포장라인에 설치돼 작업공간을 3분의 1로 줄이고 비용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포스코로부터 계열사 최초로 ‘POSCO’ 브랜드를 획득한 바 있다. 삼정피앤에이는 유럽, 일본, 미국 등 해외시장 판매망이 구축된 만큼 올해에는 본격 해외 진출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두림로보틱스는 야스카와로봇에 한국 엔지니어 기술을 더한 도장로봇시스템을 수출하고 있다.

 

 ▲삼정피앤에이의 철강로봇 ‘스트랩마스터’. 사진은 「Propack China 2009」에 참가했던 모습

 

·서비스로봇에 대한 세계의 관심… 스스로 시장을 만들다
아직 어느 나라도 선점하지 못했다는 서비스로봇 시장에 대한 관심이 한국은 그 어느 곳보다 높은 상태다. 그로 인해 한국의 서비스로봇 기업들은 다양한 분야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입고 로봇초기 시장을 형성해 비교적 꾸준히 성장시키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국내 시장에서 아옹다옹하던 로봇기업들이 하나둘 해외시장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시장선점에 대한 효과를 노린 것이다. 지난 2007년 이노메탈이지로봇과 마이크로로봇 등의 교육용 로봇기업들이 먼저 수출의 물꼬를 트며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기업은 삼성테크윈이다. 지난해 스마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던 이들은 대규모 해외수출을 성사하며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 첫 번째 사례는 알제리에 수출된 550억원 규모의 감시경계로봇 시스템이다. 이로써 알제리 수도 알제시 도심 주요 도로에 지능형 감시카메라 1천7백대가 설치돼 차량을 추적 관리하게 됐다. 일단은 시범 사업으로 성과가 좋을 경우 알제시 전역과 전국 지방도시로 확대된다. 추가 수주할 경우 금액만 1조원이 넘는 규모다. 감시경계 로봇은 현재 서산 석유비축기지에도 설치 중으로 앞으로 중동 등 산유국으로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능형 감시로봇은 연평균 38%이상 성장하며 2012년에는 133억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큐렉소도 지난해 11월 국산 인공관절 수술 로봇 ‘로보닥’의 일본 수출에 성공했다. 13억원 규모지만 해외 수출의 포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큐렉소는 앞으로 일본 후생성의 승인이 날 경우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술 로봇 시장 역시 연평균 34%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산 수술용 로봇이 본격 상용화 될 경우 수출은 물론 수입 대체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로봇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꾸준히 해외전시를 참가하며 한국의 로봇기술을 세계에 알려온 유진로봇은 CES 전시에서 빌게이츠가 직접 아이로비Q를 소개하며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대만에 유아교육로봇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에 청소로봇 수출 계약을 추진하는 등 해외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만에서는 유아교육로봇 ‘아이로비Q’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 우선 올해 50곳의 유치원에 공급하고 내년에 공급규모가 500곳으로 확대된다. 대만의 로봇전문 유통회사 로보스파크와 계약을 체결, 대만의 조기교육 프랜차이즈 유치원인 짐베이비(Zymbaby)와 멜로디(Melody)등에 유아교육로봇을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유럽의 대형가전업체에 청소로봇 ‘아이클레보’를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제조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수출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협상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대규모 신규 매출이 가능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진로봇은 2009년 300만 달러 상당의 해외수출을 기록했으며 최근 해외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수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로봇의 유아교육로봇 ‘아이로비Q’

 이림글로발의 유리창 `윈도로`


한울로보틱스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체결은 국내 로봇기업이 해외에 기술을 수출한 최초의 사례다. 2010년 5월 사우디아라비아와 로봇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성사키며 250만달러(27억원 상당)의 기술수출에 성공한 한울로보틱스는 사우디의 국가연구기관인 KACST와 계약체결로 2012년 5월까지 ‘보안 및 소방로봇’ 분야의 공동연구개발 과제 수행을 통해 사우디 교육생들에게 국내에서 로봇기술과 조립기술을 교육하게 됐다. 향후에는 중동시장에서의 로봇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 등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지속으로 유지하게 된다.


지난 ‘로보월드 2010’에서 첫선을 보였던 일심글로발의 수출소식은 막내 로봇기업답지 않은 큰 규모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상용화로봇인 유리창 청소로봇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에서 800만 달러 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며 해외수출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그 외 CES에서 상담했던 다른 기업들과도 오는 2월 중순쯤 3만대의 로봇을 공급하는 계약을 추가로 맺을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계약을 맺은 업체는 주로 유럽에 서비스로봇을 유통하는 업체다. 우선 프랑스의 로보폴리스와는 프랑스와 스페인, 그리스 3개국에 대한 독점 대리점권 계약을 맺고 최초 1년간 국가별로 6000대씩 총 1만8000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독일의 유로보츠와도 독일과 오스트리아 독점대리점권 계약을 체결해 1년간 1만대를 납품하기로 했으며, 영국 디자인테크와는 5000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주문받은 물량은 오는 3월부터 선적에 들어간다. 그외 덴마크의 비트, 러시아의 테크홈, 이탈리아의 산요, 벨기에의 디아프로, 체코의 메르카투스 등과도 내달 중순쯤 각 국가별 대리점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미국 최대 전자제품 유통사인 F사와도 미국 대리점권 계약을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 업체는 지난해 11월 중국내 독점판매권 부여 및 해외수출용 제품 위탁생산을 조건으로 중국의 소형가전 생산전문기업인 TEK전자로부터 150만달러를 투자유치 하기도 했다.

 

·정부기관 및 산하 연구기관들의 로봇수출 소식도 이어져
로봇개발은 꼭 로봇기업에서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R-러닝 사업을 수요처인 교육과학기술부가 주도하듯 각 부처 및 정부기관들은 스스로에게 필요한 로봇을 직접 개발 공급하고, 이 제품들을 해외시장에 공급하는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국내 최초 개발된 하천정보수집 로봇 R2V2

 

ETRI의 실버케어 로봇도 수출품목이다. ETRI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과 함께 노령자 케어 로봇공동연구실을 개소했다


‘과채류 접목로봇’으로 지난해 로보월드에서 인기를 모았던 농촌진흥청도 수출 길에 올라 화제다. 농촌진흥청은 오이와 수박, 고추, 토마토 등 모든 과채류를 자동 접목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 최근 미국과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5개국에 14대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 강창호 연구관이 개발한 자동 접목 로봇은 1시간에 600~900그루의 채소 접목이 가능해 사람보다 최고 3배의 작업 효율성을 지니고 있다. 또 접목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활착률 역시 95% 이상으로 인력 70~80%보다 월등히 높고 작업비용도 인건비의 80% 수준이다. 자동 접목 로봇은 간단한 스위치 작동으로 크기와 접목 위치가 다른 수박, 오이 등 박과 채소와 고추, 토마토 등 가지과 채소 모두의 접목에 이용할 수 있게 돼 있다. 농진청의 기술 이전을 받은 파종기 전문회사는 그동안 37대의 자동 접목 로봇을 생산, 23대는 국내에 보급하고 14대를 수출해 26만 달러의 수출고를 기록했다. “접목에 서투른 유럽 농업계는 물론 손재주는 좋지만 고령화되고 있는 국내 농업인들도 앞으로 접목로봇 활용이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의 실버케어 로봇도 수출품목이다. ETRI는 뉴질랜드-오클랜드 대학과 함께 ‘오클랜드 대학-ETRI 노령자 케어 로봇 공동연구실’을 개소하고 2011년까지 서구형 실버케어 로봇 상용화를 위해 연구한다. 기존 비용대비 활용도가 없는 단순 로봇에서 탈피, ETRI 네트워크 기술 장점과 뉴질랜드 바이오 인포매틱스 기술을 접목한 고기능 케어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공동연구엔 ETRI와 오클랜드 대학뿐만 아닌 실버 케어 로봇 상용화에 관심이 높은 뉴질랜드 현지 8개 기업과 미국 2개 기업, 한국 2개 기업이 조인트 랩으로 참가했고 현지 실버타운 2곳에서 테스트베드를 진행한다. 이들 참여업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노령자 보호 로봇을 개발, 글로벌 마켓 대상으로 수출 계획을 꾀하고 있어 한국 실버케어 로봇기술의 글로벌라이징과 더불어 로열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국산 하천정보수집 로봇을 영국으로 수출했다. 이 로봇은 3차원 초음파 유량계를 탑재해 하천 및 호수 위를 떠다니며 하천 정보를 수집하며, 한 대 가격은 1만달러다. 국토해양부 산하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 사업단’은 유비쿼터스 기반의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해 하천에 대한 각종 정보(수심, 유속, 유량) 등을 원격 자동계측할 수 있는 로봇(R2V2)을 개발해 2대를 영국(환경청)에 수출했다.
국내 최초 개발된 하천정보수집 로봇 R2V2(River Robot for Velocity & Volume)는 길이 1.34m, 중량 18.5kg(장비 장착 후) 가량의 보트 모양으로 제작됐다. 로봇은 수면 위를 이동(무선 조종)하면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측해 무선통신을 이용, 자료를 송신한다.


현재 사업단은 영국 환경청(EA)의 기술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 지질조사소(USGS) 등 해외 연구기관에 수출하기 위해 적용테스트를 실시한 상태다. 정부가 올해를 매출 1조 달성 등 로봇산업 원년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국산 로봇의 해외 수출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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