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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봇산업 시장규모 1조원 돌파 국내 로봇산업 시장규모 1조원 돌파 문정희 기자입력 2010-09-08 00:00:00


2009년 국내 로봇산업 시장규모 1조원 돌파

서비스로봇, 올해 2배 이상 증가한
2000억원 수준 예상

 

`09년 국내 로봇산업이 생산액기준 전년(`08년)대비 23.4%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10년도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 `09년 국내 로봇기업들의 총 생산액은 1조 202억원(`0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08년 8,268억원에 비해 1,934억원(23.4%) 증가했다고 밝혔다. 


로봇기업현황 14.2%의 50억원 이상 기업이 매출 84.4% 차지
전체 조사기업 260개사 중 제조업용 로봇 생산기업이 95개사(36.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로봇부품 및 부분품 85개사(32.7%), 개인서비스용 로봇 48개사(18.5%), 전문서비스용 로봇 32개사(12.3%)순으로 조사됐다.
로봇제품 매출액 50억원 미만 로봇기업이 전체 260개사 중 223개사(85.8%)로 대다수 비중을 차지했고, 50억원 이상으로 조사된 37개사(14.2%)기업의 로봇 매출액은 8,280억원(84.4%)으로 전체 로봇제품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 부문별로 매출액 분포를 보았을 때, 제조업용 로봇 기업은 비교적 매출규모가 큰 편으로 나타났으며, 부품 및 부분품 기업은 매출액 면에서 영세적인 경향을 보였다.
로봇산업의 총 종사자 수는 5,068명으로 조사됐으며, 제조업용 로봇 기업 종사자 수가 2,114명(41.7%)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연구직 2,034명(40.1%), 생산직 1,223명(24.2%), 사무·관리직 1,096명(21.6%), 영업직 715명(14.1%)의 순으로 조사됐고, 모든 부문에서 연구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로봇산업의 연구개발 집중도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로봇생산현황 개인서비스용 로봇이 66.5%로 생산실적   가장 높아
로봇기업의 `09년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23.4% 증가한 1조 202억원으로 나타났다. `08년 대비 전체적으로 생산실적이 상승한 가운데, 개인서비스용 로봇(66.5%)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로봇부품 및 부분품(46.6%), 전문서비스용 로봇(23.3%), 제조업용 로봇(18.6%)으로 조사됐다.
전문서비스용 로봇은 경계감시용 로봇의 성장세가 크게 나타났으며, 농업용, 해양용 로봇 등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조사된다.
개인서비스용 로봇의 생산실적 증가는 가정청소용, 교육용, 생활지원용 로봇 등의 시장 규모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로봇기업의 `09년 출하액은 전년 대비 19.8% 증가한 9,964억원이다.
로봇 분야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개인서비스용 로봇은 87.5% 증가한 684억원, 전문서비스용 로봇은 18.4% 증가한 145억원, 제조업용 로봇은 16.7% 증가한 8,230억원, 로봇부품 및 부분품은 16.5% 증가한 906억원으로 조사됐다.

 

로봇투자현황 연구개발 및 생산 설비투자 금액 크게 증가
로봇기업의 `08년 대비 `09년 설비투자 금액은 276.7% 증가한 1,484억원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연구개발 및 생산 설비투자 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산업 연구개발은 `08년 663건에서 `09년 957건으로 294건 증가했으며, `09년 총 연구개발 금액은 1,005억원 수준으로 `08년 대비 125억원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08년 대비 공동개발 건수는 가장 많은 563건으로 425건 늘어났으며, 다음으로 위탁기술연구개발 건수는 21건 늘어난 반면, 자체연구개발 건수는 127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현황 로봇기업 수도권으로 몰려
광역권별 기업 수는 수도권이 145개사(55.7%)로 나타나 수도권 집중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대경권(41개사), 동남권(35개사), 충청권(21개사) 순이다. 광역권별 인력현황은 수도권이 3,257명(64.4%)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동남권(735명), 대경권(579명), 호남권(293명)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지식경제부 www.mke.go.kr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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