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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통상의 새로운 이름 ‘(주)세한메카트로닉스’ 파나소닉 용접 로봇 시스템의 스페셜리스트 정대상 기자입력 2016-04-07 18:26:13

 

(주)세한메카트로닉스/세한통상 김한수 대표이사

 

로봇을 이용한 용접 어플리케이션은 국내 로봇산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왔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또한 로봇 어플리케이션 중에서도 비중이 높은 분야이다. 세한통상은 이러한 용접 로봇 어플리케이션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로서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고 있다. 특히 동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로봇SI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해 용접 로봇 어플리케이션을 턴키로 공급하기 시작하며 (주)세한메카트로닉스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동사의 변화를 소개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intro

핸들링, 팔레타이징, 픽 앤 플레이스 등 다양한 동작을 필요로 하는 작업군에서 이미 로봇은 친숙한 이름이 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로봇과 친근한 작업은 단연코 용접(Welding)이다.

잡고, 나르고, 누르고, 조립하는 어플리케이션과 달리, 일부 로봇 어플리케이션은 로봇의 성능보다 주변기기의 성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좋은 도장 로봇 어플리케이션은 뛰어난 도장건에서 비롯된다.

용접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짧은 순간에, 로봇과 신속하고 긴밀한 신호를 순간적으로 하나의 점에 ‘팟’하고 주고받아야 되는 작업인 만큼 로봇과 용접기, 용접건의 호환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다른 분야와 달리 용접 분야에서만큼은 용접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의 로봇을 원하는 유저들이 많다. 파나소닉은 그러한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그리고 세한통상은 (주)세한메카트로닉스로 거듭나며 파나소닉 로봇 어플리케이션의 진정한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나고 있다.



난 5월 25~27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16 국제용접절단및레이저설비산업전’에 유일한 로봇 용접 어플리케이션이 시연을 펼쳐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로 (주)세한메카트로닉스/세한통상(이하 세한메카트로닉스)이 선보인 파나소닉의 TM1400-GⅢ 어플리케이션이다.

이날 전시회에서 선보여진 TM1400-GⅢ는 시종일관 참관객들의 관심 속에서 유려한 모션 궤적을 그렸다.

이날 전시의 주인공이었던 세한통상이 최근 세한메카트로닉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진정한 용접 로봇 분야의 해결사로 나섰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동사는 용접 로봇 시스템을 턴키로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그간 세한통상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용접 업계에 로봇을 공급해왔던 동사가 최근 용접 로봇을 비롯해 관련 시스템을 턴키로 공급하기 시작하며 세한메카트로닉스로 기업 브랜드를 전환하고 있다”고 소개한 세한메카트로닉스의 김한수 대표이사는 “지난 26년 간 로봇 엔지니어로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양질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검증된 기술력의 파나소닉 공식 에이전트

하나의 브랜드에서 용접기와 로봇을 모두 제조하는 기업들은 몇 군데 있지만, 유독 파나소닉의 용접 로봇을 취급하는 대리점은 국내에서 찾아보기가 힘들다. 이와 관련해 김한수 대표이사는 “파나소닉은 과거 솔에이전트 체제로 국내 시장에 공급되었을 정도로 에이전트 선정에 신중을 기한다”며 “지금도 국내에서 파나소닉 로봇의 공식 에이전트는 3군데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한메카트로닉스가 파나소닉의 공식 에이전트가 된 데에는 오랫동안 파나소닉 로봇을 다뤄온 김한수 대표이사의 노하우가 뒷받침이 됐다.

“1990년대 초반, 직장생활 시절부터 파나소닉의 용접 로봇을 8년 이상 국내 시장에 공급해왔고, 1999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고 밝힌 그는 “로봇 분야에서만 26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엔지니어로서 고객들에게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전했다.

 

 

 

특화된 용접 로봇 어플리케이션을 제안하다

파나소닉 수직다관절로봇의 특징은 오롯이 용접 어플리케이션에 특화되었다는 점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직접 고품질의 용접기를 제조함으로써 로봇과 용접기 간의 싱크가 우수하다는 점이다. 또한 토치 타입 별로 로봇을 선택(세퍼릿/내장타입/외장, 롱 암 타입)할 수 있고, 용도에 따라 CO2, MIG, MAG 용접 지원이 가능하며, 전용 특성화 기능들을 탑재해 활용성을 높였다.

한편 파나소닉의 용접기는 자체 원천기술을 적용해 용접의 안전성을 극대화했고, 폭넓은 용접 조건과 조작의 단순화를 실현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풀 디지털 용접의 최적화를 구현했다.

세한메카트로닉스는 이러한 파나소닉의 로봇과 용접기를 이용해 로봇자동화 시스템을 위한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스템 운용, 프로그램 관리 및 유지·보수와 관련 로봇 교육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해 김한수 대표이사는 “지난 해 시스템 인터그레이션 인력을 충원하면서 이제는 용접 로봇과 관련된 로봇 시스템을 턴키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엔드유저를 위한 다양한 로봇 시스템 제공

“개인의 이익보다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가치를 두는 엔지니어 성향이 강하다”는 말로 자신을 소개한 김수한 대표이사는 “이는 급속한 매출의 성장이 아닌, 꾸준하고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형태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실제로 전반적인 산업 경기의 침체 속에서도 세한메카트로닉스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철저한 엔지니어적인 관점에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기술만을 제공하겠다는 그의 경영 의지가 반영되었기에 가능한 호황이다.

한편 동사가 추진하고 있는 중고 로봇 사업은 고객을 배려하기 위한 또 다른 서비스 중 하나이다.

 

 

 

“실질적으로 3차, 4차 벤더로 넘어가면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로봇 시스템을 도입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로봇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는 그는 “로봇을 새롭게 수리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작업이 늘어나지만, 인력난으로 인해 로봇을 도입해야 되는 상황임에도 투자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고객들을 위해 기꺼이 중고로봇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유수 로봇 메이커의 제품들의 재고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납기도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뢰를 잃지 않는 기업 ‘세한메카트로닉스/세한통상’

엔지니어로서의 자존심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해온 김수한 대표이사는 “진정한 보람은 고객들이 당사의 로봇 시스템을 찾아주는 것”이라며 “시스템 상의 문제점이 있다면 바로 잡아주고,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들이야 말로 고객들이 당사를 찾는 이유”라고 기업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특히 그는 “올해 성장세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로봇 시스템을 턴키로 제공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안정화되어 가는 단계로, 관련 엔지니어도 더 충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기존의 세한통상에서 세한메카트로닉스로 브랜드를 전환하고 있는 동사는 ‘남들과 다른 기업, 신뢰를 잃지 않는 기업’을 모토로 지속적으로 국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할 뜻을 전했다.


(주)세한메카트로닉스/세한통상 www.sehan21.kr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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