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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로로봇테크, 새로운 타입의 물류로봇 'M3' QR코드로 그리는 스마트공장 김지은 기자입력 2016-06-09 17:25:20

 

(주)마로로봇테크 김덕근 대표

 

Q. ()마로로봇테크(이하 마로로봇테크)가 모바일 로봇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A. 20084월 당사가 창립되기 전, 당시 코스닥 상장 로봇기업 M사에서 청소로봇을 개발하며 관련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다. 현재 함께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역시 같은 팀에서 14년 이상 근무하며 노하우를 공유해왔다.

2011년 아마존이 키바시스템을 인수하며 물류 로봇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는데, 당시 관련 기술을 이미 보유하고 있었기에 이를 바탕으로 개발하게 된 것이 QR코드 기반의 스마트 물류 로봇 ‘M3’이다.

 

Q.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마로로봇테크의 M3에 대해 소개하자면.

A. 기존 물류 분야에서 활용되던 모바일 로봇과 가장 차별화된 점은 마그네틱 센서, RFID를 이용하지 않고, QR코드로 로봇의 주행을 제어한다는 점이다.

QR코드를 사용함으로써 기존의 라인트레이싱 기반 로봇들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우선 로봇을 운용하는 현장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이 대폭 절감된다. 기존에 주로 활용되던 마그네틱라인의 경우 미터 당 1,500원가량, RFID는 미터 당 1,000원가량의 비용이 소모됐지만 QR코드 스티커는 장당 20원 대의 비용 밖에 들지 않는다. M3는 이 QR코드를 초당 1.5m까지 인식한다.

또한 QR코드에 다양한 미션을 부여함으로써 단순 주행 이상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로봇은 90°, 45°로 방향을 틀거나, 지정된 지점에서 일정 시간 동안 대기할 수도 있다. 로봇에 구축되는 리프트나 컨베이어 등에 대한 명령도 QR코드로 지정할 수 있다.

한편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는 투명 UV 보안 잉크를 적용한 QR코드를 활용한다면 클린한 현장을 실현할 수도 있다.

더불어 기존의 물류 로봇과 달리 구조가 길지 않아 회전 반경이 좁아 협소한 현장 환경에서도 활용하기가 좋다.

이 밖에도 로봇이 운용될 장소의 크기 또는 내부 장비 배치 상태와 상관없이 초기 운영 장소 내부를 MAP 편집할 수도 있다.

 

 

 

 

Q. 현재 제품 안정화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뜨겁다.

A. 로봇 및 자동화 전시회 등에 참여하면서 국내 내로라하는 대기업, 중견기업 또는 연구원 등에서 많이들 관심을 가져주셨다.

특히 아마존의 키바시스템과 유사한 시스템을 찾던 기업들로부터 문의가 많았다. 한 국내 대기업 연구소에서는 프로토 타입의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겠다고 제안을 해오기도 했다.

 

Q. 추가적인 라인업 확장 계획은.

A. 우선 기본적으로 300이하 제품의 이송을 타깃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갈 계획이다. 현재 개발된 로봇은 리프트가 장착된 타입인데, 추후 리프트가 없는 대신 가격이 다운 된 보급형 제품과, 모바일 로봇 상부에 컨베이어를 장착한 컨베이어 타입까지 개발할 예정이며, 종래에 많이 활용되던 AGV도 공급할 계획이다.

 

Q. 앞으로의 사업 방향은.

A. 개발적인 측면에서는 현재 로봇 동체의 높이를 450에서 200로 낮추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을 더욱 안정화하여 올 10월에는 본격적으로 시장에 로봇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꾸준히 레퍼런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자동충전시스템에 대한 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한 플랫폼 개발과 더불어 운용에 대한 부분을 더욱 연구하고, 개선해나갈 것이며, 새로운 개념의 물류로봇인 만큼, 스마트물류, 스마트공장을 구축함에 있어 많은 유저들이 찾는 제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마로로봇테크 www.marorobot.com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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