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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고신뢰성 로봇 설비투자 "지금이 적기!" 금형·공작기계 산업의 전통적인 강호 한국화낙(주) 문정희 기자입력 2015-04-14 15:38:59

Monthly Focus INTERVIEW 1

금형·공작기계 산업의 전통적인 강호 한국화낙(주) 심덕보 과장 


심덕보 과장.PNG

<사진. 한국화낙(주) 심덕보 과장>


Q. INTERMOLD KOREA 2015(이하 인터몰드)에서 한국화낙(주)(이하 한국화낙)이 소개하고 있는 로봇 어플리케이션은.


Force Sensor를 탑재한 50㎏급 수직다관절 로봇을 출품하여 사출물의 디버링을 시연하고 있다.

또한 비주얼 트레킹 기능을 탑재한 고속 병렬링크로봇(겐코츠 로봇)을 출품해 소형 사출물을 트레이에 적재하는 시스템을 선보였으며, 소형 로봇을 탑재한 와이어 커팅기를 출품해 스크랩을 자동으로 회수하는 로봇 자동화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Q. 각 로봇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소개하자면.


Force Sensor를 탑재한 50㎏급 수직다관절 로봇은 스스로 외력을 검출할 수 있기 때문에 타깃 제품의 미세한 형상차이와 위치 불일치가 존재하더라도 로봇 경로의 수정 없이 자동으로 위치를 보정하면서 디버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겐코츠 로봇 어플리케이션은 다품종 소량 생산, 잦은 품종 교환이 필요한 사출 공정의 후단에서 물류 이동을 위한 포장 자동화를 실현함으로써 생산과 포장 그리고 운송을 연계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의 구축이 가능하다.

더불어 이번 전시회에 출품은 하지 않았지만 당사의 지능 로봇과 공작기계를 융합한 시스템은 CNC와 로봇 상호간에 정보의 참조가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다. 로봇 교시조작반에 CNC의 상태를 표시해서 공작기계의 현재위치, 에러 메시지, I/O 화면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전 펜스 밖에서도 CNC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다운타임의 절감이 가능해진다.

반대로 공작기계에서 로봇의 상태를 표시해 일상운전에 필요한 로봇의 상태를 익숙한 CNC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Q. 금형 및 공작기계 분야에서 귀사가 지니는 강점은 무엇인가.


한국시장에서 FANUC CNC의 점유율은 압도적이다. 이에 고객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FANUC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군은 금형 및 공작기계 분야에서 빼놓을 만한 것이 없다.

우선 금형 가공을 위한 와이어 컷 방전가공기를 필두로 금형을 장착해 사출을 행하는 전동식 사출성형기, 사출물을 핸들링하는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FANUC CNC가 탑재되어 있어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자랑한다.



Q. 몇 해 전부터 타 로봇메이커들이 금형·공작기계 산업에 눈길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FANUC 로봇은 전통적으로 공작기계 취출 자동화 공정에서 강세를 보여 왔다. 이런 배경에는 공작기계 자체가 FANUC CNC를 탑재하고 있는 까닭도 있지만, FANUC 로봇의 고신뢰성과 고성능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특히 FANUC 로봇의 신뢰성은 공작기계의 오일미스트 환경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더욱이 서비스 부분의 다운타임 최소화 노력, 저렴한 부품 교환 가격 등은 경쟁사에서 따라오기 힘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Q. 업계에 고가의 로봇설비를 보급하기 위해서 어떠한 점을 어필하고 있나.


엔저로 인해 수출 기업에겐 큰 타격이 왔지만, 설비 투자의 측면에서 보면 상황은 정반대이다. 고성능, 고신뢰성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왔고, 실제로도 검토 의뢰가 대폭 늘고 있는 추세이다. 가격 부분에 대해서는 고객이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이미 고객들은 모두 엔화 가치의 하락을 인지하고 있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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